산길 걸으며 주위를 두리번 거리는 습관이 생겼다....
아주 오래 전부터.......(어디 떨어진 돈 없나 싶어....ㅎㅎ)
조 멀리 나뭇잎사이로 푸른 빛이 돈다.
어!...뭐지 하며 가까이다가가다 화들짝 놀랫다.
'용담'이었다.
흔히들 볼 수 있다하지만 그리 흔히 보기가 힘들다.
뿌리를 약으로 쓰는데 '웅담'보다 더 하여 '용담'이라 하였다고 한다.....ㅎ
송이송이 달린 보라색꽃이 이쁘지만
이 녀석 아직은 여기가 낯선지 홀로 피어 있었다.
너무나 좋아서 한참을 들여다 보며 그 자리를 뜨지 못했다.
혹 어느 무식한 님?이 캐가면 우�q까 싶어 내심 걱정이다.....
부디 뿌리 내려 내년엔 더 많은 칭구들 불러 모으길 바라며 갈길 재촉한다.
071007 바람불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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