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오름 58

제주오름 59 / 안돌오름 ... 2021. 08. 27.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산 66-2. 구좌읍 송대천간 도로(1112번 도로) 건영목장 입구 주변에서 서쪽방향으로 바라보면 세 오름이 나란히 있는데, 제일 왼쪽의 도로가에 붙어 있는 것이 거슨세미, 오른쪽에 나란히 안돌오름, 밧돌오름이다. 남서쪽에 있는 안돌오름은 안쪽에 들어앉아 있어서 안돌오름(內石岳)이라 부르고 있으며, 웃송당에서 송당공동묘지를 돌아 들어가면 오름앞에 이르게 된다. 안돌오름은 북서쪽 봉우리가 정상이고, 남동쪽 봉우리와의 사이에 동쪽으로 골이 패여 있는 형태로 말굽형 화구를 이루면서, 화구 안사면의 골이 패인 곳에서만 유일하게 나무가 우거져 자연림의 숲을 이루고 있는 특징을 보이며, 그외 사면은 매끈한 풀밭오름이다.

제주오름 2021.08.31

제주오름 58/ 고근산 ... 2021. 08. 26.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고근산로 고근산(표고 396m, 비고 171m, 둘레 4,324m)은 서귀포시 신시가지를 감싸고 있는 기생화산으로 정상에 깊지 않은 원형분화구를 갖고 있는 오름이다. 그리 높은 곳에 자리잡고 있지는 않지만 툭 트인 곳에 있기 때문에 산봉우리에 서면 멀리는 마라도에서부터 지귀도까지 제주바다와 서귀포시의 풍광을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다. 특히, 밤바다와 함께 어우러진 서귀포 칠십리 야경을 보려면 고근산이 적지이다. 남동사면 중턱의 "머흔저리"라고 하는 곳은 예전에 국상을 당했을때 곡배하던 곡배단(哭排壇)이 있고, 남서사면 숲비탈에는 꿩사냥하던 강생이(=강아지)가 떨어져 죽었다고 전해지는 강생이궤(수직동굴)이 있다. 오름 중턱에 삼나무, 편백나무, 해송, 상수리나무, 밤나무 등이 조림..

제주오름 2021.08.30

제주오름 57 / 수산봉 ... 2021. 04. 26.

애월읍 수산리에 있는 수산봉은 물메오름 혹은 수산봉이라 불리는 소화산체이다. 동그란 형태의 분화구를 지니고 정상에 물이 고인 작은 연못이 있어 ‘물메오름’ 혹은 오름 정상에 봉수가 있어 ‘수산봉’이라고 불린다. 제주올레 16코스에 포함되어 올레길을 따라가다 보면 수산봉 근처에 있는 수산저수지와 곰솔을 지나 수산봉 정상에 오르게 된다.

제주오름 2021.04.27

제주오름 56 / 모슬봉 ... 2021. 01. 12.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와 동일리에 걸쳐있는 오름으로 높이 180.5m 비고 131m의 거의 완전한 원형에 가까운 오름으로 그다지 높지 않은 오름이다. 모슬포 평야지대 한 가운데 솟아있어서 일대에서 미친 존재감(...)을 보여주는 오름이다. 우리말로는 모슬개오름이라고도 하는 이 오름은 조선시대 대정현 모슬진 소속의 모슬봉수가 있었으며, 일제시대에는 일본군의 무선소(전파탐지소)가 위치하였고, 한국전쟁 당시에는 레이더기지가 들어서는 등 군사적으로 중요한 위치였다. 특히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을 공격했던 미군의 폭격기 포착에 성공하여 '국제봉'이라고도 하였다고도 한다. 이 모슬봉 바로 아랫쪽에는 일제강점기에는 일본군기지가, 해방 직후에는 미군의 "맥냅 기지"가 있었으며 오름 남쪽은 한국전쟁 때 육군 제1훈련소가 ..

제주오름 2021.01.26

제주오름 55 / 저지오름 ... 2020. 10.27.

둘레가 약 900m, 깊이가 약 60m쯤 되는 매우 가파른 깔때기형 산상분화구를 갖고 있는 화산체이다. 한경면 저지리(옛이름:닥몰) 저청초등학교에서 북서쪽 수동으로 가는 도로 우측에 우뚝 선 오름으로, 산상의 분화구를 중심으로 어느쪽 사면이나 경사와 거리가 비슷한 둥근산체를 이루고 있으며, 오름 각 사면에는 해송이 주종을 이루며 잡목과 함께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ek. 분화구안에는 낙엽수림과 상록수림이 울창한 자연림 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안사면으로 보리수나무, 찔레나무, 닥나무 등이 빽빽이 우거져 있어 화구안으로의 접근이 매우 어렵다. 명칭의 유래 - 저지오름(楮旨岳)이란 호칭은 마을이름이 '저지'로 되면서 부터 생긴 한자명이라 한다. 그전까지는 '닥몰오름'이라 불렀으며, 저지의 옛이름이 '닥모루'(닥몰..

제주오름 2021.01.22

제주오름 54 / 아부오름 ... 2020. 07. 15.

구좌읍 송당리 천백도로 건영목장입구에서 남동쪽 약 800m지점 건영목장 안에 위치한 오름으로 앞오름, 압오름, 아부오름이랑 불리기도 하며, 완만하고 단순한 형태로 원형분화구의 대표적인 오름이다. 이 오름은 바깥 둘레는 약 1,400m, 바닥 둘레 500m, 화구 깊이 78m이며 전 사면이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다. 화구 안사면의 중간 부분에서는 일부 자연 침식되어있어 스코리아층의 단면을 관찰할 수 있다. 오름 대부분은 풀밭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인공으로 심은 삼나무가 있고 그 사이로 상수리나무, 보리수 나무 등이 있다. 풀밭에는 송양지꽃, 풀솜나물, 향유 쥐손이풀 청미래덩굴 찔레 등이 여기저기 서식한다. 일찍부터 아보름이라 불렸고 송당마을과 당오름 남쪽에 있어서 '앞오름'이라 하여 이것을 한자로 빌어 ..

제주오름 2021.01.21

제주오름 53 / 문도지오름... 2020.12.06.

문도지오름(文道之岳) 또는 문돗지오름은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하느 기생화산으로, 말굽형 분화구에 가시덩굴이 우거진 사이에 물이 조금 고여 있고, 능선에 올라 사방을 조망하기에 좋은 오름으로 저지곶자왈로 둘러 쌓여 있다. 문도지오름은 죽은 돼지의 모습 같다고 해 문도지(묻은 돝이)로 알려졌는데, 문돗이오름, 문도악(文道岳) 등 여러이름으로 불린다. 오름을 포함해 곶자왈 주변은 조선시대 국영목장의 경계인 잣성의 흔적이 남아있다.

제주오름 2021.01.20

제주오름 52 / 당산봉... 2021. 01. 17.

높이 148m, 둘레 4,674m, 면적 53만 4,135㎡, 폭 1,259m 규모의 오름이다. 당산봉의 본디 이름은 당오름으로, 당오름의 ‘당(堂)’이란 신당(神堂)을 뜻하는 말이다. 옛날 당오름의 산기슭에는 뱀을 신으로 모시는 신당이 있었는데 이 신을 사귀(蛇鬼)라 했다 한다. 그 후 ‘사귀’란 말이 와전되어 ‘차귀’가 되어 당오름은 차귀오름이라고도 불렸다. 오름 정상에 넓적한 바위가 얹혀 있어 닭볏처럼 보인다 하여 계관산(鷄冠山)이라고도 하였으며, 당산오름, 당악, 당산악이라 불리기도 했다. 당산봉은 당오름을 한자의 뜻을 빌어 표기한 것이다.

제주오름 2021.01.19

제주오름 50 / 월라봉 ... 2020. 01. 09.

서귀포시 신효동에 위치한 고도 117m... 측화산이다. 다양한 산세의 3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복합형 화산체이다. 현재의 월라산은 화산암으로 구성된 용암원정구의 침식부로 남쪽의 깍아지른듯한 삼각봉을 이르는 것이다. 원래는 북쪽의 두 봉우리와 함께 커다란 화구를 갖고 있던 화산체가 침식에 의해 부서져 현재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북쪽의 두 봉우리를 마을에서는 별도로 서퍼제동산이라고 부르고 있다. 대평리마을... 정상부... 월라봉 길에 군데군데 동굴을 볼수있는데 일제강점기 태평양전쟁 막바지에 군사목적으로 파놓은 "안덕 월라봉 일제동굴진지"

제주오름 2020.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