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속으로
너무나 이쁜 날이어서
얼른 나섰다.
파릇파릇한 나무가 푸른초롱을 들고 반겨주고,
님이 어서오라며 자리를 깔아 준다.
어쩜...어쩜....
짧은 시간의 차이를 느껴본다.
따스한 햇살에 몸을 적시며,
그 부드러움을 감싸안으며,
지금 내게 주어진 이 봄을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