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소사로 들어가는 전나무 숲길....하늘을 찌를듯한 기세이다.
길지는 않지만 자연휴양림에 들어 와 있는듯....
아직 끝나지 않은 그 푸르름이 좋았다.
전나무길 끝나는 곳에서 부터 천왕문에 이르기 까지는 단풍나무가 초록햇살을 비추고 있다.
내소사의 '천왕문'
능가산 아래 자리한 내소사.
웅장하지않은 작은 절.....그래서 더 좋았다.
그 속에서 단아함과 소박함이 베어나오는 듯하다.
저 뒤에 보이는 관음봉과 파란하늘이
특별히 멋을 내지 않아도 더 멋스러움을 자아낸다.
아름드리 느티나무.....천년세월 기다려 우릴 반겨주고~~~~~~
조용하고 아늑했던 내소사 구법당.
'여기 들어오시는 분은 모든일이 다 소생되게 하여 주십시요'........
관음조가 단청을 했다는 전설을 남긴 '대웅보전'......
어떤이들은 단청의 화려함이 없어 맛이 안 난다하지만
오히려 난 화려한 단청보다 그래서 더 새것의 냄새가 너무나 많이 나는 그런것보다,
비바람에 의해 벗겨진 이 수수함에.....세월의 흔적을 느끼기에 훨씬 더 좋다.
'내소사 삼층석탑'......대웅전 앞마당을 장식하고....
아직 내소사의 모습은 푸르름이 남아 있지만
단풍지면 너무나 예쁘겠다.
마음비우고 싶을 때,
마음 달래고 싶을 때......그 때.....단풍질 때.....
먼 길 다시함 달려 와야겠다.
070929날 내소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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