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아파트 잔디밭에 꽃대 하나 쏘오옥 올라와 있었다.
지나 다니며 잘 있었니? 인사 나누었는데,
어느 날 잔디 깎는 소리에 소스라쳤다......ㅡ . 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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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맘때쯤이면 있을텐데 하며 기웃거리다
어제 양지바른 무덤가에서 만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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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여도 이처럼 이쁘게만 꼬인다면 얼마든지 꼬이겠다.....ㅎㅎ
어제보단 기분이 풀렷는가 보다.
나를보며 분홍빛 미소를 보낸다.
........07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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