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산행

심학산 가는 길.

헤라써니 2007. 3. 30. 01:47

 

 

 

 

 

 

 

 

 

 

 

 

 

 

 

 아침에 햇살이 반짝 비추더니 땅에서 김이 난다.

 심학산에 올랐다.

 간 밤에 비가 온터라 땅도 나무도 진달래도 촉촉히 젖어 물기를 머금고 있었다.

 한껏 봄 내음을 느끼며 쑥도 뜯었다.

 

 손전화가 울리길래 혹시.....했는데 역시......필이 통했다....ㅋㅋ

 " 나 두부 만들었어 ,,,,얼렁 와~~~점심 먹자....."

 항상 기분 좋게 하는 목소리~~~~~

 손수 콩 심고,불리고,갈아서 두부 만들고,

 배추, 무우 심어 김치 깍두기,,,,,녹두전에 부침까지.....

 또 내가 좋아하는 콩 밥!.

 정 듬뿍 올린 밥 한공기 뚝딱 했다.

 

 뒷 뜰에 나가 노루귀와 돌단풍도 담고 예니님의 맑은 맘도 담았다.

 오늘 저녁엔 내 정성 담아 쑥국 끓여야 겠다.

 

'틈새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냅다 달리자!......ㅎㅎ  (0) 2009.05.16
또 또 또.............090414.  (0) 2009.04.16
또 다시~~~~ㅎㅎ ..........090409  (0) 2009.04.09
감악산...  (0) 2008.10.31
심학산에서......  (0) 2007.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