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흘 사이에 4번을 왔다갔다 한다........
누군가 말한다.......'길 떠나길 그리 쉽게 하냐구......아니, 뒷동산 오르는 것두 아니구......'
모두들 혀를 내두른다........내가 생각혀두 어이 없슴이다......ㅋㅋ
일주일차이인데 변했다,
내가 조아라하는 새싹색(연둣빛...) 들.......
완죤 초록으로 물들기 직전인 이 맘때의 산이 가장 이쁜것 같다......아고 이뽀라~~~~
코끗으로 스미는 봄 햇살 따라 맘까지도 들뜬다,
좀 늦은 9시 출발!
30분 차이임에 불구하구 좀 막힌다,
이날은 용무?가 있어 어쨋거나 가야 했고,,,,,,산행보단 먼저 일을 끝내야 하기에,,,,,,
일을 처리하고 나서 상황보구 산으로 오를지 아님 걍 집으루 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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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기분좋은 만남을 가졌다,
흔히들 말하듯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다!~~~' 를 다시 함 몸소 느끼며...... 감사하며.......ㅎㅎ
일을 마치고 시계를 보니 10시 20분,
그래 부지런히 달려 '처녀치마'만 보구 내려 오자!~~~~븅~~~~ㅎㅎ
도착하니 10시 30분,,,,,,,냅따 뛰기 시작!
요 자리엔 현호색이......죠 자리엔 노루귀가.....쬬기엔 복수초가......하며 모습 찾아 보느라 분주하다,
큰괭이밥꽃'.......이쟌 꽃은 지고 잎만 무성하다,,,,,,,,슬슬 다음단계로 작업 들어서고,,,,,,
이눔 들어가면 요눔이 나오고 또 요눔 들어 가면 또 죠눔이 나오궁,,,,,ㅎㅎ
'금붓꽃',,,,,,,세계에서 우리나라에만 자생한다는 금붓꽃을 만났다.
글치 않아두 담 주쯤 만나러 가야지 하구 벼르구 있었는듸,,,,,,,뜻 밖의 만남이라 방가움이 두배!
아고라.....길가에 피었다,
이리 피었으니 또 누군가의 손에 끌려 갈까 걱정이다!~~~~걍 눈으로만 봐 주길........
들어 설때마다 기분 좋아지게 만드는 요 잣나무 숲길,
언제 함 넉넉한 시간 가지고 오는 날엔 꼭 요기서 오래 오래 머물러야지,,,,,,
노오란 기억 희미해질 즈음, 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만나겠지.........그때를 기다리며........
4월 5일엔 이랬다,,,,,,,ㅎㅎ
'노란제비'도,,,,,,,
'앉은부채'도 잎만 무성해 진다,
'미치광이풀'........요기에 이리 많았었나........그져 노루귀와 복수초에만 정신 팔려 있다보니 ......^^;;
미치광이풀두 지천으로 깔렷다,
'얼레지' 또한,,,,,
이쟌 안 속는다!...ㅋㅋ...11시 30분,,,,,,아직 문을 열지 않았다.....아마도 내려 올즈음엔 뒤집어 지겠지.......후훗!
'고지가 바로 죠긴듸,,,,,,"
요 길만 돌아서면 있다!~~~ㅎㅎ
꼭 피었어야 하는듸.......맘도 급하고........발걸음도 빨라지고........
우 왓!~~~폇다 폇어!~~~소리부터 지르구.......ㅋㅋ
'처녀치마',,,,,,,
누가 이리 덕을 쌓았을꼬........ㅎㅎ.......서로에게 감사하며 정신 읍씨 눌러 댄다,
오늘의 기념 샷 ~~~
산조아님 도 소리 지른다........'이리 빨리 와 바~~~~''금가루 뿌려 놓은것 가터~~'
'금괭이눈'이다....,,아니 정말이지 이리 행운이.......ㅎㅎ
넘 이뿐 '얼레지'.........'문 열었어요!~~~~'
시간에 쫒기어 냅따 뛰는 우리에게 잘가라 손짓한다!~~~~~
봄이다!
정말이지 언제 이리 소리 소문 없이 파고 들었는지........이 봄엔 모두 평안하라 안부전한다,
무쟈게 뛰어...(정상부터는 아니었지만.....) 아마도 30분만에 내려 온것 같다........휴~
왼쪽엔 도봉과 삼각산이, 오른쪽엔 수락과 불암산이........마치 내가 세워 놓은 냥 뿌듯하다........ㅎㅎ
무사히 오전 일정을 마치고 들어서니 2시........
오늘은 2시 40분 부터 수업시작!
언능 옷만 갈아 입고 또 다시 후다닥!~~~
'선생님!~~~"하고 손 흔들며 들어서는 아이들 .........아이고 이쁜것들.....
괜시리 한번 더 안아 보며!.........또 다시 싸움자세?로 돌입......ㅋㅋ
믿음이 있었기에......
사랑이 있었기에......
웃음이 있었기에......
여느날보다 더더욱 감사하는 날이 되었다......
09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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