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재에서 내려다 본 강화.....
정수사에 핀 현호색.
정수사에 핀 산괴불꽃.
"내가 '하늘길'이라고 이름을 붙였는데, 알고 봤더니 그 길이 '하늘재'더라구요....ㅎㅎ"
강화......새벽부터 서둘러 움직이지 않으면 길 막혀서 고생하는 곳.
큰아이 3학년 때 사회 교과서에 실려 겸사겸사 한 달동안 주말마다 강화를 ...
쌤이 강화에 사셔서 인제는 가깝고도 친근한 곳이 되었다.
'일산대교'만 뚫려라 하고 손 꼽아 기다린다.
하루 종일 가이드 해주시며 ' 이런 선생이 어딨어~~~~ㅎㅎ' 하시며 웃으시는데,
왠지 그 말속에는 삶에 대한 힘듦이 섞인듯해서 마음이 무거웠다.
쌤 덕분에 타지사람은 가기 힘든 '철산리'라는 곳도 가 보았고,(북한이 바로 눈 앞에.....)
동막 근처 포구에서의 웃음 한 마당....
정수사에서의 봄 맞이.....산개불과 현호색을 만났다...
다시 쌤 작업실로 돌아와 도란도란 담소에 커피 한 잔.....
벽난로위의 주전자에 우리를 담아 놓는다......
언제든 그리울 때,
보고플 때,,,,,,,,, 따라 보련다......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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