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그림

기억속

헤라써니 2007. 3. 12. 22:53

 

기억속 - Oil on canvas 45.5 x 53cm

 

붉은 미로 속으로 헤메이다 보면

어느 새 어릴 적 외가에 다다라 있다.

길 양옆에 피어 있었던 꽃....맨드라미, 봉숭아, 채송화, 풍접초.....

 

맨드라미.......외할머니는 화전을 만들어 주실 때 이 꽃을 올려 놓으셨다.

있는듯 없는 듯 우리곁에 그렇게 계시다 가셨는데,,,,

신기하게도 할머니와 엄마,그리고 나.

손이 닮았다.......'손'

 

올 해는 더 외할머니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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