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0년 12월 2일............... 팔공산(1,193m )
발걸음 ; 5시30분 출발 - 동화사주차장 도착(10; 40분) - 케이블카전망대(11; 48분) - 비로봉(1;35분) - 석조약사여래불(2;16분)-
- 동봉(2;29분) - 염불암갈림길(2;54분) - 부도암(3;57분) - 동화사주차장(4;10분).......5시간 30분 산행.....
'닫혔습니다!~~~"....... 하는 현관문의 알림소리가 왜 이리도 큰지 복도가 떠나갈 듯 울렸다.
주 초부터 나의 일정을 옆지기에게 알렸지만,
전날 넘 지독히 아프는 바람에 '낼 산에 가지 마라!~~'하며 탐탁지 않아 했다.
그러했기에 난 하는 수 없이 새벽부터 고양이 생선 물고 줄행랑치듯 잽싸게 살곰살곰 나올 수 밖에......^^;;
올 해 마지막 정기산행이며,
또한 첨으로 산행가는 칭구와 약속도 있기에 빠지기가 곤란한 처지......
정 힘들면 둘이서 놀지 뭐!~~~ 하는 심사로......
냅다 주차장으로 내려오공.....
주차장 빠져 나가는 동안까지만은 부디 옆지기에게 전화가 오지 않기를 바라며.....ㅋㅋ
요래요래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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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간 거냐"~~ 하며 들려 오는 목소리....본능적??으로 감지 해 보니 화를 내는 분위기는 아닌것 같다.....휴~....뜨끔!
'아프면 올라 가지 말고 조심히 잘 뎅겨 와!~~ 한다.....에효~~~ 늘 미얀스러운 울옆지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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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도 여어엉!~~~
언제부터인가 정기산행 때만 되면 슬슬 아파온다......ㅠㅠ
케이블카 타고 오르기로 잔꾀를 부렷건만....것두 신통치가 않다!~
산행시작 5분쯤 되얏을까...... 칭구 왈~~ (칭구 또한 컨디션이 문제...) 못 가겠다공...ㅠㅠ.....
그랴~~~ 잘 됐다..... " 동화사에서 놀자~~~" 하고 일행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것두 그 들의 꾐?에 넘어가 실패!~~~ ㅎㅎ
이리이리 우~~~ 하며 올랏다.......ㅋㅋ
팔공산의 정상 능선....
팔공산의 정상인 ' 비로봉 '
' 영봉 '.......
시원스레 펼쳐 지는......
' 부도암 '.........아마도 비구니들이 수행하는 암자??인듯.....
.
.
비로봉 바루 아래서 점심을 먹고, 출발 5분전~~ 하기에 서두르다 보니,
비로봉 정상을 못 밟았다.
'출입금지'표시가 있기에 점심 먹었던 곳이 정상 인줄 착각....... ㅠㅠ
갓바위에 들르고 싶었는데 산행일정에는 빠져 있었고.....ㅠㅠ
그럼 동화사라도 들렸어야 하는데 후미를 지키던 터라 다들 주차장으로 바루 하산하기에...... ㅠㅠ
산행사진 또 한 이것저것 놓친게 넘 많다........ ㅠㅠ
이 번 팔공산 산행은 마치 뭔가에 홀려서 다닌듯한 야릇한 기분....... ㅠㅠ
산행후기를 쓰면서 다시 이곳저곳 알아 보니
역쉬 아무런 정보,,준비 없이 움직인 발걸음이 문제였다....... ㅠㅠ
올 해 마지막 정기산행이였는데.......
깔끔하지 못함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는다.
1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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