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09년 12월 27일.............. 감악산.
발걸음 ; 감악휴게소(10;40분 출발) - 소나무전망대 - 까치봉 - 정상(12;00) - 안골 - 숯가마터 - 범륜사 - 감악휴게소(1;30분 도착).....3시간 산행.
아마도 2009년의 마지막 산행이지 싶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가벼운 산길로 사부작 사부작......
곳곳에 얼음이 얼었다...... 생각보다 추운 날이다.
몇 일전 내린 눈인데 추운 날씨 탓에 아직 희끗희끗하다.
감악산 정상....... 소나무전망대와 까치봉이.....12월이기에 가능한 풍광!
이리 속속들이 속내?가다아 보이기에 내가 눈이 없는 12월을 좋아라 하는 이유 중에 하나!
날은 흐리지만 전망이 시원타!~~ 스물 스물 몬가가 밀려 오는듯.......
까치봉으로 오르는 '소나무 전망대'......
오른쪽으로 흘러 내리는듯한 봉우리가 '임꺽정봉'......
'까치봉'.... 까치는 없고 어디에선가 까마귀 울음소리만 선명히 들린다......ㅎㅎ
정상 길목에 있는 '팔각정'......
'정상'이다!~~ 스물스물 하던 날이 싸리눈을 내린다.... 함박눈이면 좋았을터!~
임꺽정봉으루 가려다 갑자기 귀챤음이...... 걍 '콩밭'으루 가자!~~
싸리눈도 제법 쌓인다....
언제 만들었는지..... 곳곳에 '숯가마터'라 이리 맹글어 놓았다.
어쩐지 주변의 흙들이 검더라......
나의 2009년의 날들을 소복히 쌓아놓구 추억한다.
가는 해가 아마도 아쉬운가 보다.
남은 날들을
살살...
천천히....
느리게 느리게......
훑어 봐야 겠다.
09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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