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erasuny 님의 사진
잔 설
마른 나무 그늘
누군가 숨어 있다.
희끗한 눈 빛
분명 스쳐갔다.
그믐 밤이면
가슴 후미진 곳에서
인기척 내곤 사라지는
누군가처럼,
말은 없었다.
이 인수 詩
출처 : 잠자는 연습
글쓴이 : 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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