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속으로
후회없다
되뇌이는 목소리
기어코 끝이 갈라지는 사이사이로
긁은 눈물방울 뿌옇게 번져 간다
어쩔 줄 모르는 후회의 분광이여
흩날리는 진주 빛, 아슴한 춤이여
억새풀 빗자루, 몇 자루 엮어야
뿌연 눈물길 정갈히 쓸어갈까
억새풀 / 한영옥.
071015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