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 294호로 지정되어 부귀, 장수, 상록을 상징하고 있는 이 소나무는
가슴높이의 줄기가 4,2m, 키가 10m에 이르는 큰 나무로서,
나이가 약 600년으로 추정 된다.
일명 '반송' 또는 '부자나무'라고 불리며,
현재도 마을의 안녕을 기구하는 동신목으로 보호 받고 있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600여년전에 풍기마을에 큰 홍수가 졌을 때
석관천을 따라 떠 내려 오던 것을 지나가던 과객이 건져 이 자리에 심었다 한다.
그 후 1930년경에는 이 마을에 살던 이수목이란 사람이 영험있는 나무라는 뜻으로
'석송령'이라는 이름을 짓고, 자기소유의 토지 6,600m를 상속해 등기 해 주어
이 때부터 이 나무는 수목으로서는 드물게 토지를 가진 부자나무가 되었다 한다.
주민번호 3750 - 00248인 이 나무는 재산세와 방위세를 납부하며,
토지에서 나온 수익으로 장학금도 지급하고 있다고 한다.
요즘 악덕탈세업자들이 뉴스에 오르내리는 이 판국에....
그네들 모두 이곳에 들러 머리 함 조아렷으면....ㅡ . ㅜ
잠시나마 겸허한 자세로 석송령을 둘러 본다. 071013날 석송령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