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 용궁면 대은리........'회룡포'.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이 태극무늬 모양으로 휘감아 돌아 모레사장을 만들고,
거기에 마을 하나 들어서있다.......이곳이 '회룡포'
용의 비상(飛像)처럼 물을 휘감아 돌아간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유유히 흐르던 강이 갑자기 방향을 틀어 둥글게 원을 그리고,
상류로 거슬러 흘러가는 기이한 풍경이 이곳 회룡포마을의 내성천에서 볼 수 있다.
비룡산의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면
마을을 두개의 띠가 두르고 있는데,
하나는 내성천의 푸른 물결이요......또 하나는 백사장이 만들어낸 모래띠이다.
또 전망대엔 회룡포의 사계절 사진을 볼 수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어느 계절하나 멋스럽지 않은 풍경이 없다.
작고 아담한 회룡포 마을, 역시 자연이 만든 작품엔 저절로 고개 숙여진다.
비룡산에 자리 잡은 고즈넉한 산사.......장안사.
통일신라때 의상대사의 제자인 운명선사가 세운 고찰.
장안사를 지나 전망대로 향하는 길.....하나하나 밟아 올라가며 가을여행 시작한다....
철?없는 놈 또 하나 만났다......ㅎㅎ
소인국 같은 느낌....육지속의 섬....'회룡포마을'
회룡포마을로 들어가는 '뿅뿅다리'....
마을전경......모두들 떠나고 9가구만 남았다 한다.
회룡포에 가을이 내리는 날 ......햇살 참 따사했다.
071013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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