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주사 와불님을 뵙고
돌아 오는 길에
그대 가슴의 처마 끝에
풍경을 달고 돌아 왔다
먼데서 바람 불어 와
풍경소리 들리면
보고 싶은 내 마음이
찾아간 줄 알아라.
- 풍경을 달다.....정 호승
작년에 이 꽃을 만났는데 카메라를 갖고 있지 않아 담지 못하구
몇일 후 다시 찾아 갔지만 그 있던 자리에 그 모습 비워 있었다.
어찌나 아쉽던지 그 자리 지나칠 때마다
내 눈길 그 자리에 꽂히기만을 몇번.......
.
길을 걷다 또 만났다.
생각지도 않은 마음에 너무나 기뻐
그 자리 떠날줄 모르고 속삭였다.
'이쁘다.......이쁘다......이쁘다.'
070911날 파주 광탄 '박달산 오르는 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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