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속으로
뱃머리 높은 장대에 올랏다.
하나씩 꿰차고 앉아,
마치 내 자리인양 ......내 집인양......
지친 날개 가라 앉히고,
무에 그리 바삐 움직이야며 잠시 쉬어 가라 한다.
무슨 인연이었을까.
들꽃 하나하나,
돌멩이 하나하나 내 곁을 스치며
이 시간을 행복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