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오름

(제주오름.10) - 거문오름 ... 141106.

헤라써니 2014. 11. 25. 10:04

               '거문오름'...

 

           해발 456.6m이며 오름 분화구 형태는 등성이를 기준으로 동, 서로 나누어져 있는 복합형이다. 

           거문오름은 숲으로 무성하게 덮여있어 검게 보인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과

           신()을 뜻하는 '검'에서 유래되었다는 여러 가지 설이 전한다.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 부대오름과는 하나의 오름으로 이어지면서 동~서, 남~북으로 잔잔한 물결무늬를 이루고 있다.

           구좌읍 종달리 거미오름(동거믄오름), 교래리의 거문오름(일명 물찻)과 함께 거문의 이름을 지닌 오름 중의 하나이다.

           분화구(굼부리)의 중심에서 유출된 용암류의 침식계곡의 길이가 도내 최대 규모인 4k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거문오름의 화산체에서 흘러나온 용암류가 북동쪽 해안가의 20여개 동굴의 직접적인 근원지로 인정됨에 따라 

           2005년 1월 전국 최초로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 444호로 지정되어 있다.... (두산백과 펌).

 

           거문오름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분화구의 모습.

 

 

 

거문오름은 예약이 필수!~~

http://wnhcenter.jeju.go.kr/index.php/main

 

매표 후.. 예약자 확인을 받은 후 그 날 탐방객들과 안내자와 동행하게 된다.

남의 집을 방문하듯이 우린 현재 거문오름의 동식물의 집을 방문하는 것이니,

최대한의 예의와 너무나 큰소리로 떠든다든가 주의를 끄는 행동, 음식물 또한 맑은 물 이외에는 금지..등등

꼼꼼한 주의사항을 들었다...

이리 출입증까지 받아 들고...

탐방 후 반납!~~ㅎㅎ

 

 

9시 40분경.. 출발!~

 

 

 

'삼나무숲인듯하다...

 

 

 

 

 

 

 

10여분 정도 약간 오르막 길을 오르고 나니 탁 트인 전망대가 나온다.

 

 

 

저 멀리 '한라산'과 그 아래 펼쳐진 오름들!~~

 

 

 

 

 

 

 

 

 

 

 

당겨 본 '한라산'...

 

 

 

                '민오름'....

 

 

 

 

 

 

 

 

 

 

 

 

 

 

 

 

 

 

 

10시 07분 ...'거문오름전망대'...

특이하게도 거문오름 분화구 안에는 작은봉우리가 솟아 올라 있다.

 

 

 

죠 깊게 패인 분화구길을 걷게 된다.

 

 

 

거문오름 주변의 오름들...

 

 

 

 

 

 

 

 

 

 

 

 

 

 

 

 

 

 

 

 

 

 

 

오름에서 내려 와 분화구로 들어서는 갈림길....

 

 

 

 

 

 

 

 

 

 

 

 

 

 

 

'용암협곡'...

물이 지나면서 생긴게 아닌 용암동굴의 천장이 무너지면서 생기게 된 계곡이라 한다.

 

 

 

 

 

 

 

 

 

 

 

'천남성'열매..

 

 

 

 

 

 

 

 

 

 

 

'곶자왈'...

곶자왈은 '곶'과 '자왈'의 합성어로 된 고유 제주어로서,

곶은 숲을 뜻하며, 자왈은 '나무와 덩굴 따위가 마구 엉클어져서 수풀 같이 어수선하게 된 곳'으로 표준어의 '덤불'에 해당한다.

곶자왈은 돌무더기로 인해 농사를 짓지 못하고, 방목지로 이용하거나,

땔감을 얻거나, 숯을 만들고, 약초 등의 식물을 채취하던 곳으로 이용되어 왔으며,

불모지 혹은 토지이용 측면에서 활용가치가 떨어지고 생산성이 낮은 땅으로 인식되었다.

곶자왈내 용암이 만들어 낸 요철() 지형은

지하수 함양은 물론 다양한 북방한계 식물과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숲을 이루어,

생태계의 허파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쭉쭉 뻗은 나무들 사이... 공기가 더 좋은 것 같아 일부러 더 들이 마셨다는...ㅎㅎ

 

 

 

'산수국'...

(착각하기 쉬운데 보라색 큰 '꽃잎'은 실제로는 꽃이 아니라 '잎'이다.)

이번 해설자분의 설명으로 알게 된 사실 하나!~~

요 산수국잎은 수정을 하기 전엔  잎들이 위를 보구 있지만(왼편사진),

수정 후 엔 요래요래 뒤집힌다네...ㅎㅎ ... 엄훠나 ...

좀 안다구?? 나댄 ... 내 자신이 부끄러워 지는 순간이였다...^^;;

 

 

 

분화구 안에서 위로 쳐다 본 거문오름전망대방향... 거문오름 9봉중 1봉에 해당되는 정상부...

 

 

 

파노라마 찍듯이 한바퀴 휘리릭 돌아가며!~~

 

 

 

 

 

 

 

 

 

 

 

'일본갱도진지'를 설명하시는... 

이곳 역시 피해 갈 수 없었던.... 아픈과거 현장이다.

 

 

 

 

 

 

 

 

 

 

뿌리가 뽑 힌채 살아가고 있는 자연의 경이로움이다...

 

 

 

'화산탄'...

분화구에서 쏘아 올려진 용암덩어리가

공중에서 회전하면서 떨어진 화산 쇄설물로서

크기가 6.4cm이상의 것을 말한다.

 

 

 

이 곳 또한 뿌리를 앙상하게 드러내고도 이리 잘 견디고 있는 자연의 신비로움이다...

 

 

 

 

 

 

 

 

 

 

 

이지점에서 분화구탐방코스와 태극길코스로 나뉘어 지는 지점이며...

태극길 코스는 자유탐방이다.

 

 

 

'보존'... 머리 속으론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데크로만 이어진 길이기에 너무나 아쉽다.

거문오름길은 잠시나마 앉아 차 한잔 마실 여유가 없이 그냥...

말 그대로 탐방 길'...이넹...^^;;

'보존'해야 하니...^^;;

 

 

 

11시 48분 ... 이리 한바퀴 걷다보면 '오름길과 분화구길'의 갈림길과 만나진다.

 

 

 

 

 

 

 

 

 

 

 

제주의 은빛 억새'..... 역쉬 하늘공원에서 탐 낼만 하지...ㅎㅎ

이번 제주 발걸음의 이유이기도 하고...ㅎㅎ

 

 

 

 

 

 

 

 

 

'소중함'을 지킨다는게

얼마나 힘들고

많은 정성과 조금의 불편함이 따라옴을

 새삼 느끼게 해 주었던 '거문오름길'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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