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끈다랑쉬오름...
새끼다랑쉬오름, 아진다랑쉬오름, 소월낭악(小月朗岳) 등 여러 별칭이 있다.
높이 198m, 둘레 1,454m, 총면적 16만 4072㎡ 규모의 기생 화산으로 최고 높이와 최저 높이의 차는 58m이다.
오름 정상부에 둥그런 모양의 분화구가 있는데,
둘레가 약 600m인 분화구 안에 넓은 초지가 있고 초지 한구석에 묘 1기가 자리 잡고 있다.
일부 잡목 숲을 제외하고는 오름의 비탈면 전체가 풀밭으로 이루어졌다.
서쪽 비탈면에 나 있는 좁은 길을 따라 정상까지 비교적 쉽게 오를 수 있다.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두산백과).
윗세오름에서 내려와 부지런히 움직였건만 요기 '다랑쉬오름'에 도착하니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기 시작하는 5시 48분....
아무래도 '다랑쉬오름으로 오르기엔 무리였다.
아쉬워 하던차 바로 맞은편에 자리 잡고 있는 '아끈다랑쉬'로 오르기로...
마침 나와 같은 처지??의 남녀 두분이 오른다기에 겁??두 없이 따라 붙었다...^^
뒤돌아 본 '다랑쉬오름'의 모습이다.
아끈다랑쉬오름은 다랑쉬오름에 아끈이라는 접두어가 붙은 것인데, 제주 말로 '아끈'이란 '작은'을 뜻한다.
다랑쉬오름은 구좌읍에 있는 오름 중에서 가장 당당한 자태를 가지고 있으며,
마치 혹성에 딸린 위성인 양 바로 옆에 자그마한 분석구를 하나 끼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아끈다랑쉬오름이다.
다랑쉬오름을 쏙빼닮아서 새끼다랑쉬오름이라 불리기도 한다 고...
가장자리와 가운데의 기복 차가 거의 없어 정상은 밋밋한 편이다.
아끈다랑쉬오름의 드넓은 정상부... 하얀솜털을 연상케하는 억새 군락지이다...
'지미봉'과 제주동쪽바다의 불빛이다... 요 귀여운 아끈다랑쉬와 너무나 잘 어울리는 풍광!~~
'다랑쉬오름'의 자태...
저~~어 멀리 한라산 너머로 오늘 하루의 해가 넘어 간다...
6시 10분 ....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간신히 한 발 두발 떼며 내려 왔다...^^;;
조금만 더 부지런히 움직여 볼 껄 하는 아쉬운 맘도,
아냐.. 이리 즐기며 움직였으니 얼마나 감사한가~ 하는 마음이 교차하며
하루를 마무리 짓는다.
.
.
.
1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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