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3년 3월 29일 ... 인왕산
발걸음 ; 독립문역(2번출구) - 현대아파트 - 인왕사(10 ;40분) - 선바위 - 해골바위 - 서울성곽길 - 범바위(11 ;35분) - 정상(12 ;08분) -- 기차바위 - 홍제동 개미마을로 하산(2 ;20분) - 홍제역.
요즘 같음 시간은 많은듸 ...... 이참에(??) 장거리산행 및 여러군데 여행이라도 가고자픈듸 시간 말고는 여러가지로 여의치가 않다!~
그리햐~~ 이리 근교산과 '필연'을 맺구 있다 .... ㅍㅎㅎㅎ!~~~
주말에 잡힌 스케쥴땜시 금욜 오늘은 가벼이 산책코스로!~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에 내려 2번 출구로 나와 현대아파트 사이를 지나 인왕사로 올랏다.
언덕길을 5분쯤 걸어 올라가니 인왕사 일주문이 나타나고.....
인왕산 국사당 .....
조선 개국 후인 태조 4년 12월,
조선왕조는 남산 산신 목멱대왕(木覓大王)을 모시는 목멱신사(木覓神祠)를 세우고 이를 '국사당'이라 칭했다.
근 600년 세월이 흘러 총독부가 조선 신궁을 지으려 보니, 그 터 위편에 조선의 신사가 있지 않은가.
당연히 국사당을 내쫓아 인왕산으로 옮겨버렸다.
일제가 옮기기 전까지는 하늘과 맞닿은 남산 꼭대기 팔각정자리 에서 열리던 국태민안 기원제가
지금은 인왕산 골짜기에서 열리는 것이다.여행자가 오른 이 날에도 국사당에서는 굿이 벌어지고 있었다.
국사당을 지나 조금 더 오르면 우뚝 서 있는 두 바위를 만날 수 있다.
군데군데 커다란 구멍이 뚫린 모습이 매우 독특하며 기괴하게 생긴 그 바위 구멍 사이로 새들이 많이 앉았다 간다.
바위의 모양이 스님이 장삼을 입고 참선하는 것 같다 해서 ‘선(禪)’ 자를 따서 ‘선바위(禪巖)’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소원 빌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는데 특히 자식 없는 사람은 자식을 얻을 수 있다고 믿어 여인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선바위의 뒷모습 ....
선바위 뒤로!~~
산신각에서 왼쪽으로 돌아 '범바위' 위로 오른다.
옛적에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에 마을 처녀를 짝사랑한 호랑이가 얼어 바위가 되었다는 바위다.
'안산'...
'남산'과 오른편에' 서대문형무소'!~
'부처바위(왼편)와 모자바위(오른편)
'안산'과 '부처바위'...
인왕산에는 무속인들이 기도와 굿을 하는 곳들이 많았다.
그 만큼 이곳 인왕산이 신기가 많은 곳이라 증명이라도 하는듯.... 이 날도 여기서 굿을 ....
눈에 빤히 보이는 길을 놔두고 또 알바를 .....^^;;
이리저리 돌아서 인왕산의 '해골바위' 윗쪽으로 올라 왔다.
깜빡하고 해골바위 정면을 놓쳤다..... 으잉구~~
해골바위에서 50m정도 떨어진 성곽으로 이동하여 정상을 향해 발걸음을 움직였다.
새롭게 보수된 인왕산의 성벽.
11시 35분 ... 범바위에서...
북악산과 서울시내전경....
북악산과 그 능선아래 청와대도 보인다.
정상을 바라보며!~~
뒤돌아 본 '안산'...
아래편 '코끼리바위'와 서울시내 .... 경복궁도 들어 온다.
지나온 '범봉'의 모습...... 이름처럼 인왕산의 호랑이가 살았음직한 호랑이굴이 아래쪽에 있다고 한다.
12시 08분 ... 정상의 '삿갓바위'
인왕산 정상의 삼각점.
북한산 비봉능선이 펼쳐 진다!~...... 좌측부터 족두리봉..향로봉.. 비봉.. 사모바위.. 승가봉.. 문수봉.. 보현봉까지!~~ 보기만 해도 조타!~~*^^*
산에선 그리 커 보이는 사모바위가 아주 자그마니 넘 귀엽다!
북한산 능선 앞에서 잘난척 하듯 솟은 '기차바위'...
부암동과 북악산 전경. 인왕산 성곽길이 북악산으로 이어지는 게 보인다.
남산도 살짝 당겨 보구.....
'기차바위'에 들어 섰다.
홍제동 '개미마을'로 하산...
예전에 비해 벽화들이 많이 벗겨져 있었다.
서울에서도 몇 남지 않은 달동네인 '개미마을'... 이번에 보니 곳곳에 조합결성을 알리는 플래카드가 붙어있었다.
살아가는 모습은 모두 다아 다르다.... 아무쪼록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언젠가는 이 약도 또한 무색해 지겠다 싶으니 왠쥐 맘 한구석이 허전해 진다.
홍제동 '유진상가'.... 이 상가를 철거하고 '홍제천을 친환경 하천으로 복원 할 예정이라 한다.
조금 걸어서 버스정류장까지 나왔다.
홍제동 인왕시장 '황기순의 홍두깨손칼국수'.....
'잔치국수 1000원'이란 말에 .....
허나 우리가 들어간 시간은 2시 이후 .... 하루 100그릇 한정 판매.... 요 글을 못보구 .... 낚였다....ㅋㅋ
드디어 나온 2,900원의 저렴한 칼국수...
진한 멸치육수에 호박과 양파 대파송송에 고명인 구운김까지 저렴하지만 빠지지 않는 비주얼이다......맛도 굿!~~
날 좋았던 봄 날!~~
샤방샤방 걸었던 인왕산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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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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