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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의 2월 14일은 있을 때도 없을 때도 있지만,
3월 14일은 꼭!~ 꼭!!~~ 꼭!!!~~~ 있는 날!..... ㅍㅎㅎㅎ
몇 일전 아빠가 쭈훈이한테 묻기를
'14일이 무슨 날이야?.....하니
'엄마한테 사탕 받치는???? 날!!!...... ㅋㅋ.
학원 같다 오면서 빈손인척 너스레를 떨더니
하필 지갑을 안 들고 나갔는데 엄마가 좋아하는 사탕을 사려 하니
차비가 없어서 어쩔수 없이 요 사탕으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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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 전부터 감기기운에 시달리는 울 큰아덜!!
이 날 아침은 쳇기까지 겹쳐 겨우겨우 핵교로!~~ 고고!~~
쭈훈 왈!~~ 형아는 아마도 잊고 있을껄~~ 했는데,
저녁에 파김치가 되어 들어 온 아들.... "엄마 이거!"
하며 장미쵸콜릿 한송이 건네주며 바루 침대루 고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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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늘 대충 때우는?? 편이지만 울옆지기는 꼭 챙겨주는...*^^*
주변사람들 왈.... 등치에 안 어울리게~~~ 라고들 말하지만,
울옆지기 마눌님 아쉬운걸 아는고쥐!~~~ ㅋㅋ
올 해도 역쉬나 들고 들어오니 ~~♡♡♡
이까이꺼 뭐하러!~~ 하며 찡긋하지만
이리 세남자에게 받고 나니
내심 좋은걸 어떡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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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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