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2년 2월 19일 ........... 무등산.
발걸음 ; 원효사 집단시설지구 주차장(11시 출발) - 무등산 옛길2구간 - 치마바위(11 ; 50분) - 서석대(13 ; 09분) - 점심 후 (14 ; 15분 출발) -
- 입석대(14 ; 34분) - 장불재(14 ; 45분) - 중머리재(15 ; 20분) - 토끼등 - 백운암터 - 봉황대사거리 - 덕산너덜 - 바람재(16 ; 10분) -
- 늦재 - 원효사(16 ; 39분 도착) ........
'91년에 울 옆지기랑 올랏던 '무등산'......그 때의 '서석대'가 어찌나 멋있었던지.....
청바지 입고 무거운 가죽등산화에..... 그래도 무지 좋았던 산행 길(아마도 연애시절이기에...*^^*)........ 꼭 10년만에 다시 찾았다.
역쉬나 무지 좋은?? 날씨 .....
겨울산행은 볼이 시릴 정도의 칼바람이 불어 줘야 맛?이 난다 하지만......
칼바람 없어두 돼!~~ 상고대 없어두 돼!~~ 난 고져 산책 하듯 따땃한 날이면 돼!~~~ *^^*
11시 출발...... 주차장에서 바라보는 무등산 정상의 천왕봉......
'무등산 옛길'로....... 이 길이 더 이쁘다 하여 코스 급 변경!~
산책 하듯 걸었던 길......
'무아지경의 길'이란 이름이 붙여 진 길이다.......새소리, 바람소리, 물소리만 있어 마음으로 걷는 길......
'제철 유적지' ...... 옛날부터 돌에서 철을 제조 했던 곳이라 한다.
'주검동 유적' ....... 충장군 '김덕령'장군이 임진왜란때 이곳 원효사 부근에서 '칼과 창'을 만든 곳.
저 멀리 보이는 정상이 평화로워 보인다.....
서석대로 오르는 길 ...... 살짝 살짝 보여주는 약한 상고대들이 조금은 맘을 설레게 한다...ㅎㅎ
서석대로 오르면서 마주 친 '중봉'.....
무등산의 하이라이트....'서석대'(천연기념물 465호)
검게 빛나는 주살절리대가 병풍처럼 위엄있게 서 있는 모습에 저절로 탄성을 터트리게 한다.
서석대는 한반도에서 가장 큰 주상절리대다.
백악기에 화산활동으로솟은 용암이식으면서 만들어 졌다는.....
주상절리는 제주와 경기도 연천 한탄강등에서도 볼 수 있지만 고산지대의 주상절리는 무등산이 유일하고 기둥의 직경도 훨씬 크다.
서석대 전망대에서 내려 다 본 '장불재'......
무등산 정상은 '인왕봉, 지왕봉, 천왕봉'의 세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서석대에서 바라 본 '인왕봉,지왕봉,천왕봉'......
13시 20분 ..... 무등산 서석대 정상석!~~~
미개방구역인 무등산 정상부'......
서석대 정상엔 이리 나무 데크도 만들어 져 있었다.
입석대로 내려 가는 길 ...... '장불재'....
'안양산'으로 이어지는 '백마능선'......말잔등 같은 능선이라 하여 백마능선 이라고 ...... ㅎㅎ
'승천암'을 지나는 산님등.....
'입석대(천연기념물 465호) .....
무등산 입석대는 백악기 후기(약 1억만년~6천만년전)에 화산이 폭팔하여 속구쳐 오른 용암이 지표로 흘러 나와
냉각되면서 생긴 '주상절리대'이다.
높이가 10~16m에 이르고 5~8모로 된 돌기둥이 우람하게 둘러 서 있어 그 형상이 신비로워
서석대와 함께 천연기념물(제 465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입석대의 위용.........자연의 오묘함에 절로 감탄사를 연발하게 된다.
13시 23분 ...... '장불재'에서 바라 본 '서석대(왼편)와 입석대(오른편)'.....
'중머리재'로~~~
앗!~~~ ㅋㅋ .....
정말이지 따땃한 봄 말이다.....
15 ; 20분 ......중머리재 도착!
'백운암'이란 절터.....
'봉황대사거리'도 지나고 ......
들어가 걷고 싶었던 '편백나무 숲' ...... 우리 일행은 넘 늦어 걍~~~ 패스! ..... 뛰어 다니기 바빳다 ..... ^^;;
'덕산너덜'......
덕산너덜 이야기(제봉 고경명선생 "유서석록" 중에서)
이 너덜은 소나기가 갤때면 이무기가 나와 햇볕을 쬐는데 몸을 칭칭감고 도사리고 있어서 사람들이 감히 접근할 수 없었다고 한다.
또 일찍이 어느 스님이 보았더니 노루 한 마리가 지나가는 것을 괴물이 나타나 잡아채어 가로 물고 돌 사이로 들어가는데 눈빛이 번쩍거려 놀란일이 있다고 한다.
16시 37분 ....... 원효사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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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지만 부드러웠고...
크지만 과하지 않으며...
오는 이에게 베품을 나눠주는 ...
무등산에서의 하루는 오랫동안 추억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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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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