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의 꿈 1
손종호
비어 있음으로
오히려 가득 채우는
보이지 않음으로
오히려 내 심장을 숨쉬게 하는
하늘 높이 푸른 살을 적시고
가장 낮은 땅
풀잎 외로움 하나에도
고요히 뺨을 부비는
시간도
공간도 다 비껴서서
거저 세상에 열어놓은
투명한 사랑
그리고
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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