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용미리 석불입상(坡州龍尾里石佛立像)은 보물 제93호로,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에 있다.
천연 암벽에 부처상을 조각한 것으로, 오른쪽 석불은 사각형 모자, 왼쪽 석불은 둥근 모자를 쓴 모습이므로 용미리 쌍미륵 석불이라고도 한다.
거대한 바위를 다듬어 만든 것으로 바위 면에는 몸체를 새기고 몸체 위에는 목과 머리, 갓을 따로 조성해서 올린 특이한 불상이다.
자연석을 그대로 이용한 까닭으로 신체의 비례가 조화를 이루지 못하지만 워낙 당당하고 거대한 불상이라 엄청난 힘을 느끼게 한다.
이 불상들은 고려시대의 조각으로 우수한 편은 아니지만 고려시대 지방화된 불상양식을 연구하는 귀중한 예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전체높이 17.4 m, 원립불(圓笠佛) 2.45 m, 방립불(方笠拂) 2.36 m.
거대한 불상들은 신체의 비율도 맞지 않고 기형으로 생겼으며,
원립을 쓴 불상은 자연스런 미소를 나타내 보이고 있으며 목은 원통형으로 삼도(三道)는 없고 통견(通肩)의 납의(衲衣)는 가운 모양으로 몸을 싸고 있다.
양손은 가슴까지 들어올려 연화모양을 하고 있다.
방립을 쓴 불상은 합장한 인상이 다를 뿐 각부의 조각수법은 왼쪽 불상과 거의 같고
전설에 의하면 원립을 쓴 불상은 남자이며 방립을 쓴 불상은 여자라고 하나 1995년에 발견된 명문으로
이 석불입상이 고려시대의 작품이 아니라 1465년(세조 11)에 국왕(세조)과 왕비(정희왕후)의 모습을 미륵불로 조각한 것이라는 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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