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 몇몇 칭구들이 힘들었듯이 나도 같이 가슴앓이를 시작 했다....
왠지 피곤으로 느껴지고 짜증과 화남이 반복 되는 날들....
매사가 불만과 아니꼬움으로 시작되는.....^^;;
한달전 초음파와 ct를 찍었다.
나 같은 일반인이 보기엔 모가 뭔지....ㅠㅠ
??.....이상이 있다 하여 큰 병원으로 재검진....
진찰 소견서, 초음파와 ct촬영을 cd에 담아서...등 주문이 많다.
전 병원에서는 cd작업을 할 수 없다 하기에 필름지(무게는 없지만 부피가 큰..)를 들고
전날 부터 금식 해 가면서 집에서 2시간 넘게.....
모든 대학병원이 그런지는 모르나...... 결국엔 자기네 룰에 맞추어 필름지를 cd에 담으라며 1층 2층을 오르락 내리락 하게 시킨다.
배고파 죽겠는듸.....
2시간 넘게 가서 이것저것 진찰준비?를 마친 후 ....30분 정도 기둘린 후에야~~ 의사와 대면....허나 진찰은 단 40초 정도!
'초음파며 ct촬영이며 상태가 좋지 않아 판독 할 수가 없기에 다시 촬영 하라 .....ㅠㅠ
진찰비, 특진비, cd작업비, 필름지 판독비(40초 봐 준거..^^::), 초음파비.....이리 모두 20만원이 훌쩍 넘는다.
다른건 몰라두 필름지판독비(정성스럽게 봐 주기나 했으면....),
cd작업비(필름지로 그냥 보면 될걸 궂이 cd로 굽는 이유는... 과학,의학의 발전인가...???)는 왠지 웃긴다 싶다....
집으로 오는 길에 칭구에게 전화하며 짜증 나는 속내를 드러내니
'돈 타령 하는 걸 보니 너 괜챤쿠나!~~' 한다.......^^;;
몇일 후.... 또 그 무뚝뚝한 표정과 말투로 초음파로는 정확히 알 수가 없다며 또 다시 ct를 찍으라고....
......... 이리 한달 동안 검진비만 60만원이 넘는다......
정말이지 이래서 엄마들이 자기자식들을 기쓰며 의사 시키는 구나 싶다....
나두 울 두넘 중 한명 의사 맹글어 버릴까부다!~~~
스치는 지하철 유리창에 비치는 아짐씨 모습 하나,,, 왜 저리 작아 보이는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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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3년을 무사히 깔끔히 잘 마무리 해 준 울산이.... 고맙고 고맙다~~~~
인생의 첫번째 선택의 길에 들어선 아이....... 그 길이 늘 '건강한 꿈'의 길이 되길 ~~~~
교복에 정해 진 신발......짙은 밤색이나 검정색....
운동화만 신다가 모처럼 랜드로바를 샀다....... 영~~어색해 하는...ㅋㅋ
울쭈훈이도 옆에 있다가 하나 건져 내는.....ㅎㅎ
2월 한달....
명절인 구정.. 시아버님제사.. 친정아빠 생신.. 동생과친척분들 생신(3분...).. 조카 졸업식.. 울아덜 졸업식.. 주훈이전학..
갠적으로 이어지는 이런일..저런일... 병문안 및 진료,검사....
황당한 일도.....멍멍한 일도.... 이리 보내다 보니 아숩게 놓쳐 버린 일???.....ㅠㅠ
다른 달과 2~3일 차이인듸.....
모자라는 날들이 왜 이리 버겁게 느껴지는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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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의 2월이었다!
1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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