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엔 한복을 입어 줘야 한다는......ㅋㅋ
올 설명절을 제대루 보내는 사람은 울쭈훈이와 내겐 하나뿐인 요 이뿐 손녀...ㅋㅋ....
모자를 써야 여자인줄 아는듸..... 아무리 씌우려 해도....^^;;
짧은 명절이기에 모든 일정(세뱃돈 주고 받기??..ㅎㅎ)을 마치고, 올라오기 직전까지
울쭈훈이 한번이라도 더 눈썰매 타야 한다며....
조카들이 이젠 모두 커서 고등학생과 대학생이 되었다.
울쭈훈이만 초딩...... 그러하기에 세뱃돈의 차이가 많이 남에 울쭈훈 입이 댓발나왔었는듸......(왜 나만 조금 주냐며~~ㅡ.ㅜ)
그나마 눈썰매 덕분에 가까스로 울음만은 모면한다.....ㅎㅎ
아이들이 잘 먹는다며 늘 만들어 놓으시는 '큰엄마표 식혜'......
쭈훈이......시원해야 한다며 눈속에 파묻어 놓구.......또 이리 한병 가득 얻어오는.....ㅎㅎ
시댁에 아이젠 끼고 올라 오기도 첨이다!~~~ 다시 걸어 내려가야하기에.... 단단히 채우는....ㅋㅋ
걸어서 내려오기를 15분정도.....
요기까지 한번도 쉬지 않고 썰매타고 내려오기 성공!~~~ 정말이지 신나라 한다.....ㅎㅎ
어제의 순간 아찔했던 사고현장?!~~
우리 차도 밀렷지만 우릴 구하러? 온 시동생차도 밀렸다 한다.
한 덩치 한다는 두 남자가 얼마나 쩔쩔맸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웃음이 절루 나는 이유는.....ㅋㅋ
삽당령을 넘는 길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아수운 맘에 부지런히 고개 내밀대루 내밀어 보지만
지나치는 풍광이 그져 아숩기만 하다.
사진 찍으라며 옛대관령 길로 빠져 주는 옆지기...... 여보야!~~~ 고마웡!~~~
다시 또 한눈에 들어 오는 강릉 시내와 동해바다!~
대관령을 넘어 선다....
대관령길 넘어서니 옆지기 툭 던지는 말.....'이젠 안 세워 준다!~~ 길 막히니 언능 가야 해!~~
내 실속? 챙겼으니 두 말 하믄 잔소리...... 알았어!~~ 빨리 가자!~~ ㅋㅋ
몇년을 다녀도 이리 멋진 풍광을 만나기도 첨!~
물론 늘 새벽에 다니기에 볼 수도 없지만... 아님 자거나....ㅋㅋ
시댁가는 길......
늘 좋은 날들을 만나기를 바래보며~~~~
1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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