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망태!~~~
우연히 알게 되었고........ 오디 사는지도 알았는듸.......그 당시는 새벽길이라 무수워,
선뜻 나서게 되질 않고, 그러기를 몇번 망설이다 해를 넘기공,,,,,,^^;;
올 핸(그 만큼 새벽길의 경험이 쌓인지라...ㅋㅋㅋ) 꼭 만나러 가 봐야지 하고 기둘리던 차!~~~
마침 오늘, 낼 비가 잠시 멈춰 준단다........ㅎㅎ
새벽부터 피기 시작해서 피어 있는 시간이 그리 길지가 않기에,
이른 발걸음을 해야 하는듸.......8시 40분에 나서 본다.......(산에서 몇번 만났을 때는 12시쯤 그때까지도 피어 있었기에......)
도착하자 마자 바빠지는 내 눈....ㅎㅎ
아!~~~ 요기따!~~~
아웅!~~~ 넘 이뽀!~~
욜씨미 눌럿다.
검지손가락에 앉은 모기 5마리......연신 후~ 후~ 불며~~~
요 넘 담으려 톡톡한 댓가를 치뤘다.
버섯이기에 습한 곳에서 자라며 생김새와 다르게 고약한 냄시를 풍긴다.
눈은 호강하지만 코와 손가락은 고생했다는.......ㅎㅎ
잠시 쉬며 둘러 보니....... 긴팔은 준비해 갔기에 그리 많이 피해는 보지 않았지만,
바지를 뚫고 공격하는 산모기들......허걱!
손목 부터 손가락....허벅지.......등 한두군데가 아니다.....*^^*
돌아 나오는 길에 핀 '백일홍'.......
백일홍과 풍접초를 대할때면 늘 생각나는 외가....... 외할머니......
여름방학때 내려가면 길 양쪽으로 꼭 심어 놓으셨던......... 내겐 너무나 그리운 꽃!
서둘러 돌아와 잠시 주변정리 후 울아이덜과 씨름하러~~~~
수욜은 일찍 시작하거니와 당연 일찍 끝난다 .........
어쨋거나 퇴근은 젤빠르면 빠를수록 젤루 좋타!~~~ㅎㅎ
모처럼?......해가 나기에 걍 집으루 가기가 서운!~~
집에 들러 아이덜과 눈도장 찍은 후 다시 카메라 들구......
몇일전 눈여겨 봐 두었던 곳으루......
호 호 호~~~~ 활짝 폇다......... '수국'
결혼할때 내 부케를 내가 맹글었다........ '수국모양'으루..........참 극성?스런 신부!~ ㅎㅎ
그래서 요 수국을 볼때마다 내 부케가 생각난다.
'수레동자'........ 올핸 좀 늦게 만났다......
'참나리'.........
청순함을 자아내는 '도라지꽃'........
친절한 분을 만나 차 한잔 얻어 마시공,,,,,
귀여운 여자아이 만나 인사 나누공,,,,
이리 이뿐꽃들과 시간 가는줄 모르구 놀다가.......앗!~ 나 저녁 해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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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
늘 ..
하..
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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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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