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월 14일,,,,,,,,,,,,,지리산 둘레길,
발걸음 ; 양제역 출발)00시 출발) - 지리산 안내센터(6시출발) - 중군마을 - 장항마을 - 상황마을 - 등구재 -
- 창원마을 - 금계마을 - 의평마을 - 서암정사(3시도착) - 인월마을(차로 이동) ,,,,,,,9시간 도보길,
설레인다,,,,,무박 산행때 보다 더 더욱 설렌다,,,,,,ㅎㅎ
차에서 잘수 있을까?,,,,,,걸으려면 자야 하는듸,,,,,
늘 그러하듯 무대뽀로 참가신청을 하궁 배째라 심보로 버팅기기!,,,,,,,
몇 번을 써 먹을 수 있을까 싶지만 이번두 성공!,,,,,,캬캬캬
넘 자주 쓰면 레드카드 당할텐듸....자중해야지하지만 매번 놓치기 아쉬운 코스?들...
날이 차다며 여기저기서 연락이 온다....옷 단대히 입으라는.......
이옷 저옷 입어보며 그라도 봄인듸 겨울 바람만 하겠어 하며 꿎꿎이 맞선다!~~~그라도 봄 인듸......ㅎㅎ
지각하면 1,000원의 벌금이 있다,
벌금이 아까워서가아니라 시간은 소중하기에,,,,,,,회원님들 약속하나는 칼이다!
ㅋㅋ,,,,,,,몇몇분의 지각인가?,,,,,,,00시 3분에 출발!
인월 도착,,,,,,이른 아침을 먹고 6;00출발!
새벽의 푸르름이 좋다,
'중군마을'을 지나며,,,,,,
발걸음에 스며드는 아침햇살,,,,,
그 햇살 속으로 낑겨 들며 흩뿌리는 눈꽃송이,,,,,,,반짝거림이 황홀이다.
'장항마을',,,,,
고무신 신으신 아쟈씨,,,,,,,,,,누구신가 했다'사단법인 숲길'의 박무열 조사단장님이시다,
이번 지리둘레길을 걷는 우리에게 길 안내를 해 주셨다,
출발 부터 난 후미를 고수 했기에 한참을 걷고 나서야 뵈었다,,,,,,ㅎㅎ
전날도 이리 고무신을 신고 천왕봉을 오르셨고,,,,,일년에 요 하양고무신 10컬레를 신어 내신다는,,,,
이 발걸음 덕분에 우리 길이 그리 행복했나보다,,,,,,,감사,,,,꾸벅!
그 옛날,
천석꾼이 여럿 살고 있었다는 '상황마을',,,
기름진 흙, 완만한 지형에 치마처럼 펼쳐지는 다랑논 사이로 마을이 들어섰다,
다랑논과 마을이 조화를 이루는 윗다랑논과 아랫다랑논 사이를 걷는다,,,,,
지리의 능선은 희끗희끗하다,,,,,,
'등구재',,,,,,거북이 등을 닮았다는 등구(登龜)재,
전라도 싱황마을과 경상도 창원마을을 오가며 장에가고, 나무하고, 시집 가던 길,,,,,
넘자마자 만나는 낙엽송길,,,,,
등구재를 내려와 만나는 작은 연못,,,,,,,
등구재 넘어 있었던 무인판매대,,,,,,,
,
,
아버지 등에 업혀 넘어가던 길,
우리 엄마 보따리 들고 아기 업고 넘어가던 길,
고단함도 잊은채 삶을 위해 넘나 들던 길,
,
,
길,,,,,,
무엇을 버려야 할지
무엇을 내려 놓을지,,,,
,
늘 버리려 하지만 더더욱 움켜쥐고 있는 내모습,,,,,,
,
,
아직도 그 길의 재잘거림이 들리는듯 하다,
0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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