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코스 ; 혜화문 - 최순우 옛집 - 선잠단지 - 길상사 - 간송미술관 - 심우장 - 서울성곽 - 말바위쉼터
- 삼청공원 - 삼청동 - 윤보선 고택 - 안국역.
도보거리 ; 8km
도보시간 ; 13 ; 10분 ~ 17 ; 45분....4시간 35분.
'바람의 화원'......그닥 독서를 즐기지 않는, 아니 즐길 시간이 없는(?)...ㅋㅋ
....몇 읽지 않은 책 중의 하나, 그 열풍이 매체를 통해 부각되면서 도보코스가 잡히자 쏠깃 했다.......'신윤복'....'김홍도'....
여럿 칭구들을 꼬득였다.......왠지 오늘은 혼자 나서기 시로서....ㅎㅎ
혜화문을 지나 성곽을 따라 걷는 길이 나름 운치가 있었다.
최순우옛집.....
'최순우 옛집'은 우리나라의 내셔널 트러스트 운동의 결실 1호로 기록 된 곳이라 한다.
National Trust(국민신탁)운동이란 새로운 시민환경 운동으로써 선조들로부터 물려 받은 귀중한 자연과 문화유산을
보존하자는 사회적운동을 말한다.
최순우선생이 돌아가시고 사시던 집이 남의 손에 넘어가 헐릴 위기에 놓이자,
시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이 집을 보존하게 되었다 한다.
국립박물관장을 역임하시고 고 최순우 선생은 우리문화를 알리고 가르치는데 많은 일을 하신 분이다.
대문채 옆뜰에서 인사 나누는 '문인석'
뒷뜰의 작은 소경.......
많은 관람객으로 인해 그 고요함을 느끼기에는 좀 무리이지 싶지만 그래도 잠시 툇마루에 앉아 본다.
길상사에서......
가을이 산수유 열매에서도 대롱 댄다.
가을 빛도 가을에 만난 사람도 모두 정다웠다.
마침 4시 30분 부터 있을 '양하영'씨의 음악회 리허설이 이루어 지고........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덕분에 덤으로 노래꺼졍~~~~ㅎㅎ
'효재'.......하루 하루를 예쁘게 꾸미며 사는 효재님!
길상사를 나와서 '간송미술관'으로 향한다.
약간의 설렘........
일년 중 두번 보름씩만 전시 한다기에....매스컴의 열풍도 한 몫 더 한듯.......줄이 한참을 이어진다.
간송미술관 입구......거의 40분을 기둘린 끝에 요 입구꺼졍 올 수가 있었다.
1시간 기둘리구,,,, 넘 많은 인파로,,,,시간도 쫒기구(밖에서 기다리는 일행이 있기에...)주위를 빙빙 돌며 수박 겉 핡기식으로만 귀경.....에구구.....
그래도 그림과 사진으로만 보아 왔던 작품을 실제로 보게 되니 맘이 좋았다.
신윤복의 미인도......촬영이 안 되기에 펌 해옴.....ㅎㅎ
돌아오는 25일이 '놀토'이기에 울 아이들 델꼬 다시 가 보려 했었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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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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