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나가면서 아는척을 해야만 할것 같은 쌈지길이다.
쌈지.....담배,돈,부시 따위를 싸서 가지고 다니는 작은주머니.
가죽, 종이, 헝겊 따위로 만든다.
겐적으로 난 쌈지 제품을 좋아한다.
아직도 기억에 남는건 첫 입사후, 생일날 아빠가 사주셨던 쌈지제품 신발'.....
"신발 생긴게 뭐 이러냐?...." 하시면서두 거금을 내시던.....ㅎㅎ
그러하기에 내가 더 이 쌈지길에 애착이 가나부다......♡♡
ㅎㅎㅎ....ㅋㅋㅋ
초록빛과 어우러진 대문이 이뻐서.....온냐 찍자~!
오늘도 역시 구석 구석 돌아 뎅겼다.
아~!.....여기 였구나.......그리 이뻣던 길이....
아~!.....여기 있다.....담엔 요기 와서 밥 묵자~
와~!.....요기 봐!......넘 이뿌다~~~
맘은 바뻐 빨리 집에 가야하고,,,,,,,구석 구석 보구 싶어 정신은 못차리구......@@
한 카페 앞에 핀 한련화......붉은 빛이 부담스럽게 강하다....ㅎ
헉!......우째!
또 전철역을 지나쳤다.
온냐랑 수다 떨며 오가는 날엔 내리는 역 지나치기가 일쑤~
저번 인사동 나들이때두 지나쳐서 몇번을 갈아 탓는듸......
난 종점에 내리기에 무조건 앉아만 있으믄 내려주는터라 별 신경 안 쓰구 있었건만....
역쉬 오늘두 온냐는 몇번을 왔다 갔다 해야만 했다......ㅋㅋ
'꿈꾸는 풍경'...보며 행복해 한 날에....
08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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