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그 이방 저방 기웃거리다
어떤님의 잼난 글을 보구
옛 생각이 나서 따라 해 봅니다....ㅎㅎ
나의 옛 산행.....
88년 ; 설악산, 오대산, 대둔산, 도봉산.
89년 ; 소백산, 감악산, 지리산, 용문산, 치악산, 설악산.
90년 ; 삼악산, 유명산, 계룡산, 계룡산2, 덕유산, 월출산, 팔봉산, 유명산, 계룡산3, 지리산,
백운산, 운악산, 주왕산, 설악산.
91년 ; 속리산, 태백산, 금주산, 치악산, 소백산, 수락산, 모악산, 두타산, 오대산, 황악산,
대둔산, 두륜산, 치악산2, 월악산, 월출산, 무등산, 명지산.
92년 ; 명지산, 국망봉, 치악산, 명성산, 북한산, 북한산2, 광덕산, 주왕산.
대학 1년 때,
나의 첫 산행이었다.
얼마나 힘들었던지 꾹 참고 올라가는데 옆에 있던 교수님께서
'경선아! 힘들지?'...하시는 말씀에 기냥 주져 앉아 펑펑 소리내어 울었던......
지나가시는 분들 모두 날 보구 웃었다....
오디 있을까?.....ㅋㅋ....무지 촌스러운....ㅋㅋ
설악산에서....86.
첫 회사 제일생명 홍보실에 입사 해서 주위사람들의 권유로 산악회에 가입했고,
아마도 그때 부터 즐겻던것 같다.
기획실의 해경언니와 지석진씨? 같다.
와!~~~그 때 저분의 이름이 생각이 나네.....ㅎ
소백산에서....
금주산.......
한참 산을 오르다 고개를 쳐드니
갑자기 커다란 암벽이 우뚝 선 느낌을 받았던..
단풍이 참 이뻣던 월악산.....
광고대행사로 회사를 옮긴 후,
여직원들 끌고 겁두 없아 참 많이도 다녔다.
현주랑......지금은 연락이 끊겼는데.....잘 지내고 있는지....
월출산......91.
황악산에서......91.
뒤에 우뚝 선 바위병풍 '서석대'......
아! 지금도 꼭 다시 가고픈 산 중에 하나.
울 옆직기두 있다.......무등산.
눈 내린 다음 날의 산행이어서 설경이 너무나 끝내 줬다....ㅎ
내려오는 길엔 이렇게 신나게 미끄럼도 타고....ㅋ
아마 겨울산행의 묘미 중의 하나........국망봉에서....
결혼 전 울 옆지기랑의 산행이었다........명성산에서....
진정한 산행?이기보다는
아마도 기록장에 얼마나 갔나 하는 기록 산행이었었던 듯하다....ㅋㅋ
어떤 이유에서든 이 시절의 추억이
지금 나에겐 가장 소중한 삶의 한 폐이지 이다.
그 당시 사진 사이즈 3 X 4.....
스캔 받아 올리니 상태는 그리 좋진 않지만
지금의 디카사진 보다 그 당시의 필카 사진이 더 애틋하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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