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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람한 자태를 드러내며 바라본다.
손을 모으고 마음을 안고 있는
꾸밈이란건 없듯이 인자한 모습의 마애불상......
- 세상이 미우면 미운대로 살고
고우면 고운대로 살고
외로우면 외로운대로 살고
아프면 아픈대로 살아라
인연 닿는 모든이여......
나에게 또하나의 위안이 되어 편안하게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