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월악산 ... 181022

산행일시 ; 2018년 10월 22일 ... 제천 월악산

    발걸음 ; 보덕암(10;45분 출발) - 하봉(12;21분) - 중봉 - 영봉(1;20분) -보덕암(4;30분)으로 원점산행(6.2km)

새벽 5시부터 서둘러서 옆지기회사에 태워다 주곰~~부지런히!~~

보덕암으로 올라가는 길은 차 한대가 겨우 지나갈정도로 무지 협소한 산길이다

자칫 내려우는 차와 마주치게 된다면 어떻게 할지 아주 난감한...^^;;

서로 피해줄 여유공간도 보이지 않네...

암튼 다행이도 내가 오르는 동안엔 내려오는 차가 없어서 무지 다행...ㅎㅎ 휴!~~

무사히 '보덕암 주차장'에 도착!~~~

신발을 갈아 신으려 트렁크문을 열어보니!~~~

뜨억!~~~~~~ 오!~~~~ 노!~~~~ 등산화가 읍따!~~~

늘 뒷트렁크엔 신발 2~3컬레가 뒹굴었었는듸...

몇일전 청소를 한답시구 차안에서 뒹굴던(?) 모든 잡동사니들을 싸악 치워 버렸음을 깜빡하구!~

잠시 맨붕!~~ 우쨔지 우쨔지하다 그나마 이틀전에 신었던 '헝겊발목단화'가 한컬레 있길래

예까지 내려옴이 아까워 걍 신고 오르기루!~~~ ㅜㅜ

살곰살곰 조심히 오르자!~~~ ㅜㅜ

10시 45분 ... 보덕암을 지나며!~~

어디선가 짖어대는 개소리가 고요한 아침의 정적을 깨우고

오늘하루도 감사히 맞이하며 대웅전 앞에서 삼배를 드리고 산으로!~~~

'一日不作 一日不食' ...

어쩜.. 요기까지 내려 오는데 점심으로 먹을 김밥 한줄을 사려 했으나 휴게소마다 포장되는 곳이 없다하네...ㅜㅜ

본의 아니게 오늘은 일을 안 했으니 굶을 수 밖에...ㅎㅎ

노오란가을속으로 들어오는 가을아침빛이 넘나 이쁜...

2018년의 가을 속으로!~~

하봉까지의 등산로는 제법 가파르게 이어지고...

11시 49분 ... 하봉 직전 전망대...

하봉과 중봉이...

12시 21분 ... 하봉

중봉에서 바라본 '하봉' 과 '충주호'...

1시 23분 ... 정상인 '영봉(1097m)'도착!~~ 인증샷!~~

요 짧은 가을이 참 이쁘다!~~

그나마 요신발 덕분에 오를수는 있었지만 이제부터 하산길이 심히 걱정이닷...

다치지 않게... 미끄러지지 않게.... 살곰살곰.... 조심조심히!~~~

멋드러진 모습의 '중봉'

다시 '중봉'으로 가파른 계단길로 내련간다...

4시 17분 ... 보덕암이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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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20년만에 다시 찾은 '월악산'...

계단이 많았던 보덕암코스는 그리 힘든 산행은 아니였으나

오늘은 신발땜시.... 다리가 무지 뻐근하다...ㅜㅜ

이 또한 나의 산행중 잊지 못할 추억하나 남기고

누군가 등떠미는 것두 아닌데 궂이 등산화도 없이 오르는 이 무지에 내스스로 혀를 내두를 뿐이고....

무사히 안산즐산함에 다시금 오늘하루에 감사함을  느끼며!~~~

181022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