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금오산 ... 160826.

        산행일시 ; 2016년 8월 26일 ... 구미 금오산.

          발걸음 ; 금오산주차장(9;44분 출발) - 해운사 - 대혜폭포 - 할딱고개 - 마애보살입상(11;50분) - 오형돌탑 - 현월봉(12;48분) - 원점회귀.

                  

               집에서 이른 새벽 출발!~~ 9시경 금오산주차장에 도착 했다.

          흐미.... 집에서 출발부터 비는 왔지만 구미쪽엔 오전중 그친다는 예보만 믿고 출발!~~

          그칠 기미는 보이지 않고 내려오는 동안 계속 비!~~ 비!~~~ 비!~~~가 온다.

          한시간 가량 기둘려보다가 결정하기로 했지만 예까지 내려 온 기름값이 넘나 아까운지라

          폭우도 아니니 걍 오르기루 결정!!!!

          9시 44분 ... 출발!~~

          금오산성의 대혜문을 지난다.

          대혜문을 지나자 마자 거대한 돌탑군들!~~

          영흥정 약수터...

          해운사 입구 ...

         주차장 입구에서 도보로 20여분가량...

         요기까지만 케이블카가 운행한다... 허나 예까지만 운행 할 바엔 왜?? 설치를 했을까 하는 의구심이 생긴다...^^;;

          비가 온 탓도 있을터 경내는 카메라 셔터소리도 부담스러울리 만큼 조용했다.

          해운사를 지나면서!~~

          '대혜폭포'도착!~~

          웅장한 폭포소리가 들릴줄 알았는데 오히려 폭포가 있는줄도 모를 정도의 가는 물줄기에 약간은 실망?....^^;;

          이제 슬슬 할딱고개(할딱봉)를 오르기 시작!~~

          10시 43분 ... 이름도 거시기한 할딱봉 도착!~~

          요 몽환적인 분위기 ..... 비 오는 산행은 그닥 좋아라하진 않지만  나름 요론 분위기 느끼기에 좋다!~~

           너덜지대도 지나고...

           '오형돌탑공원 가는 길 ... 원점회귀인지라  다시 돌아 나오는 길 마애입석불을 먼저 만나러!~~

           11시 49분 ... 마애입석불 입구 도착!~~

            거대한 암벽의 모서리에 조각된 마애보살입상!~  웅장함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마애불을 만나고...오형돌탑공원으로...

           '오형돌탑'은 죽은 손자를 위해 할아버지가 10년에 걸쳐 지극정성으로 쌓아 온 돌탑들이다.

           예전 모 방송에 소개 된 사연에 따르면

           뇌변병 장애로 인해 할아버지의 손주 형석이는 태어 날때 부터 말하지도 걷지도 못했다 한다.

           할아버지는 자식들을 대신해 아픈 손주를 돌봐 왔으나,

           손주 형석이는 10살이 되던 해에 갑작스런 패혈증으로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 했다고 한다.

           죽은 손주를 위해 돌탑을 쌓게되었고,

           태어나 등교를 단 하루밖에 못한 손주를 위해 '오형학당'이라는 돌탑을 쌓게 되었다 한다.

           '오형'이란 이름은 금오산의 '오'자와 형석이의 '형'자를 따서 '오형돌탑'이란 이름을 만들게 된 사연이 있다.

              이 곳 오형돌탑에서 보여지는 '약사암' 풍광도 멋지던데.... 아쉽다...

           정상 오르기 전 만난 거대한 철탑!~

           금오산의  첫번째 정상석!

           12시 48분 ... 정상 '현월봉'에 도착!~~

          정상 현월봉에서 보이는 약사암 풍광이다.....으으으..... 아까비!~~ ㅠㅠ(펌 해 온 사진임) 

           으으으..... 진짜 진짜 아쉽넹!~~~

          12시 58분 ... 약사암 일주문인 '동국제일문'...

         거대한 절벽아래 아슬아슬하게 지어진 약사암...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참선했다는 곳이다.

            하산길 .... 성질 급한 녀석이넹...

           다시 도착한 '대혜폭포'.

           너무나 가는 물줄기였지만 높은 곳에서 떨어지기에 물줄기의 힘은 무지 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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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거리도 많은 아름다운 금오산이였을터

            제대로 볼 수 없었음에 너무나 아쉬운 산행길이 되버렸넹....^^;;

            16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