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9일 ... 한라산.
발걸음 ; 성판악입구(9;31분) - 진달래대피소(11;45분) - 백록담(1;30분) - 사라오름(3;44분) - 성판악입구(6;16분).
초록이 싱그런 한라산은 어떤 느낌으로 다가 올까?...
늘 늦가을이나 겨울에만 오른지라 발동이?? 걸렷다...
칭구들아!~ 나 한라산 간다 했드만 우!~~하고 모이더니 평일 가능한 칭구들 휴가내서 모임산행이 되었다...ㅎㅎ
이제 내게도 제주에 칭구가 생겼다...ㅎㅎ
몇 년전부터 계획하더니 올해 자리를 잡았단다...칭구 만난다는 핑계로 더 자주 날라 올듯...ㅋㅋ
공항에서 떡~ 하니 차 대기 시키구 기다려주니....우와 이리 좋을줄이야!~~ ㅎㅎ
9시 31분 ...성판악으로 오르기 시작...아직도 관음사방향은 입산통제!!!
한라산 오르면서 표지석 찍으며 올라가는 요 재미....짱!~~이닷...ㅎㅎ
11시 10분... 사라오름전망대로 오르는 길... 이따 하산길에 만나자!~~
오르기 시작한지 두시간... 좀 쉬었다 가자!~~ 허나 12시까지 진달래까지 가야하니 쬐꼼만...ㅋㅋ
요기만 통과하면 진달래 대피소....
이 지점만 오면 몇 년전 추운 겨울 신년산행때 그 울사니가 우리를 기다리고 서 있었던 모습이 생생하다.
한라산에는 많은 추억들이 있지만 그래도
2013년도에 울가족들과 올랏던 그 날의 산행이 가장 먼저 떠오르며 그날을 회상하면 나도 모르게 배시시 웃음짓게 된다.
그랬던 녀석들이 벌써 군대에 가 있고 고3이 된다....ㅎㅎ
11시 45분 ... 진달래 대피소 도착!~~
금강산도 식후경.... 내 취향??과 잘 맞는 울초딩동창들.....참 고맙고 감사하다!~~
제주에 있는 칭구가 당연 귤과 김밥, 오메기떡을 준비 해 왔다.... 내 팔뚝만한 김밥이다....진짜 맛있었음...ㅎㅎ
하늘이 맑으니 무지 설렌다... 언제 변할지 모르는 한라산... 파란하늘이 발걸음을 더 재촉하네...ㅎㅎ
진달래대피소 인증 샷 찍고 추울!~~ 발!!!~~~
예전보다 많이 쓰러져 있는 구상나무들.... 세월의 흐름을 어찌 막누!~~~^^;;
사라오름'이다....
이 멋진 풍광에 감사하며 그져 말없이 오르며 사진만 찍어대는 쩡여사다....ㅎㅎ
'투구꽃'이다.... 그렇치않아도 요즘 통!~~ 꽃보러 못 다뎠는데...
시선 닿는 모든 곳이 작품이 된다....사진작가가 따로 없넹...ㅋㅋ
한라산의 엉겅퀴.... 높은지재이고 거센 바람탓일까? 저지대에 핀 엉겅퀴보다 더 단단하니 억세?보인다.
당연한 이치지만 어디든 다 그 환경에 적응하고 어울리는거다...^^
고지가 바루 코앞이닷.....캬!~~
1시 32분 ....백록담 도착!!!
물은 없었지만 그래도 분화구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좋다!~
칭구들아!~~~ 고맙다!~~~
정말이지 날씨복 타고난 쩡여사다!~~~ㅍㅎㅎㅎ
호각소리가 들린다.... 크... 2시 인갑다....더 누리고 더 즐기고 싶었건만 .....
담엔 더 일찍 올라와서 한숨 자고 가야지!~~ ㅎㅎ
사업을 시작한 울칭구들.... 오늘의 한라산 날씨만큼이나 유쾌!~~ 상쾌!~~ 통쾌!~~하게 사업 번창 해라!~~
3시 20분 ... 사라오름으로 오른다...
시간을 맞출수가 없었던 칭구가 혼자 요기 사라오름까지 와서 기둘리고 있단다...ㅎㅎ
3시 44분 ... 사라오름 분화구에 도착!!!
3시 51분... 사라오름 전망대.... 전망대에서 올려다 보이는 한라산 정상부.
제주의 오름중 가장 높은위치에 있고 분화구에 물리 고여 있어 작은 백록담이라 불리우는 이름도 아름다운 사라오름...
6시15분 ... 하산 완료!!!
무사히 안산즐산함에 감사하는 오. 늘. 하. 루.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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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행 길....
1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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