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4년 12월 21일 ... 괘방산.
발걸음 ; 안인삼거리(9;40분) - 활공장(10;48분) - 삼우봉(11;05분) - 괘일치(12;36분) - 당집(12;50분) - 정동진역(2;18분)...8,3km
솔숲을 걸으며 동해안 비경을 만나는 강릉 괘방산(掛榜山. 339m).
산줄기의 모양이 과거에 급제하면 합격자의 명단을 붙이던 방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과거 선비들은 등명낙가사에서 공부를 하다가 새벽에 괘방산에 올라와 바다를 보며 과거 급제를 기원했다고 한다.
또한 과거에 급제하면 괘방산에 급제자의 아버지와 아들의 이름을 쓴 커다란 두루마기를 걸어 놓았다고 한다.
이 산이 있어서 강릉지역에서 과거에 급제한 사람들이 많이 나왔다고 한다.
어느해 북한잠수함 침투로 인해 바짝 긴장했던 일이 있었다.
그 이후 안보를 위해 해안가를 감시하고 다니면서 생긴 길이
산악인들에게 개발되어 '안보등산로''통일등산로'등의 이름으로 불리어 진다 한다.
9시 40분 ... 괘방산 등산로 입구(안인진리 해안 주차장)인 나무계단을 오르며 산행을 시작한다.
기찻길옆 바닷가 ... 정동진의 매력이다.
소나무로 이루어진 길이다.
10시 48분 ... 능선을 조금 오르면 활공장이 먼저 나타난다.
이곳은 새해 일출명소로도 유명하다.
죠 아래가 '통일공원'.... 눈 쌓인 길을 기대했건만 파아란 바다가 반겨주는 '봄날'이다...ㅎㅎ
크아!~~~ 설악산 이닷!~~
활공장을 내려 서면서... 삼우봉 방향으로!~
이곳 괘방산의 이정표에는 재밌게도 위에 새집이 달려있다.
11시 05분 ... 삼우봉 도착!~
삼우봉을 지나면 안테나가 서 있는 곳이 괘방산 정상이다....
정상은 출입금지 구역!~
이 동네 바닷가의 유명한 사찰인 등명락가사로 내려가는 갈림길
12시 50분 ... 당집 도착!~
아마도 고기잡이 나선 남편의 무사귀환을 빌었겠지...
오늘도 무언가??를 비는 기원이 진행 되고 있는듯하다.
과거 무연탄 채탄을 했던 흔적이 남아있는 곳도 지나간다.
등산로 주변 바닥이 온통 검은색이다
멀리 정동진 읍내가 보이지만 작은 봉우리는 몇개 더 넘어야 한다
해파랑길 ... 이 길은 고성에서 7번국도 옆을 따라 부산까지 연결된 산길 이름이다
수평선을 바라 보며 걷는 길...
이제 제법 정동진이 가까워 졌다...ㅎㅎ
2시... 산행이 마무리가 되며 괘방산 등산로, 안보체험 등산로, 강릉바우길 8구간 산 우에 바닷길
그 모두가 마무리되는 지점이다...
산행 후 잠시 정동진 바닷가에서 뒷풀이겸 휴식을 즐겼다.
역쉬 바다는 동해바다가 쵝오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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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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