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4년 11월 22일 ... 화왕산.
발걸음 ; 주차장(9시) - 관룡사 - 용선대(9;52분) - 전망바위 - 관룡산(10;45분) - 정간재(12;04분) - 진달래능선 -
- 화왕산(1;09분) - 배바위(1;46분) - 장군바위(2;30분) - 주차장(3;30분...약 12km)
관룡산 정상부에서 땡겨 본 '화왕산'정상부.
11시 50분 ... 점심 식사 후 화왕산으로 출발!~
12시 04분 ... '정간재' 도착!~
철 없는 넘들... 허나 너무나 안쓰럽다!~
'풍요 속의 빈곤'이라 했던가... 급 쓸쓸함이 밀려 왔던...^^;;
앞에 보이는 산이 정상부인데 우린 요 시점에서 직진이 아니라 우측으로 빠진다...
이유는 글쎄... 선두에서 진행하니 걍 따라 갔다.
때론 이유 없이 따라감이 편하다...ㅋㅋ
우측 '화왕산 정상부'에서 좌측 '배바위' 방향으로 진행~~
내 키 보다도 큰 진달래 능선길을 지난다... 진달래 필쯤 이 길이 진달래 천국일터 얼마나 이쁠까?~~
오르막을 오르고 나니 또 다시 펼쳐지는 멋진 풍광들!~~
드뎌 화왕산의 모습이 그 큰 '억새군락지'와 '화왕산성'이 드러난다.
'배바위'방향~~
진행방향의 오른쪽 풍광!~~
이 산은 억새밭과 진달래 군락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정상부에 5만여 평의 억새밭이 펼쳐져 있어
3년마다 정월대보름이 되면 정상 일대의 억새밭에서 억새태우기 축제가 열렸으나,
2009년 인명사고가 발생하여 폐지되는 가슴 아픈 일도 앉고 있다.
1시 09분 ... 화왕산 정상 도착!~
'배바위' 방향으로 하산!~
제주의 '용눈이 오름'을 연상케 하는 능선부이다.
'화왕산성'...600m 지대에 위치한 화왕산성(사적 64)이다.
삼국시대부터 있던 성으로 임진왜란 때 의병장 곽재우의 분전지로 알려져 있다.
화왕산성의 동문에서 남문터로 내려가는 길 잡초더미 사이에 분화구이자 창녕 조씨의 시조가 태어났다는 삼지(三池)가 있다.
'배바위' 도착!
배바위에서 바라 본 화왕산 정상부!
다시 비들재암릉길로 걷게 된다...
뒤돌아 본 '배바위'와 화왕산 능선부!
암릉길 답게 길은 조심스러웠다,
2시 30분 ... '장군바위'도착!
지나온 암릉길~
우포늪, 관룡산, 화왕산,비들재암릉길까지...
멀리 무박을 감행하면서 이리 빡씨게 일정을 잡았다..
이리 멀리 왔으니... 또 다시 내려 오기 힘들기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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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남은 가을 끄트머리를 잡아가며 산행을 즐겼던 것 같다.
또한 마지막 남아 있던 그 가을도 미련 없이 버리고 왔다.
1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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