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5일 ... 한라산 영실, 윗세오름.
은빛 억새의 향연이라는 제주.... 시간을 맞추려 이리 재고 저리 재다가 드뎌 날을 잡았다.
잡고 나서 보니 엄훠나!~~ 작년에도 꼭 이 날 11월 5일에 '나 홀로 제주' 스타또를 한 날이넹....ㅋㅋ
왠지 모를 뿌듯함이 벅차오르며 .. 앞으로 '11월 5일은 제주 가는 날'....
울옆지기 이 소릴 들음 뒤로 자빠지것넹...ㅍㅎㅎㅎㅎ...
제주까지는 동행을 못해 주지만 집앞 버스정류장까지만이라도 늘 따라 나서주는 옆지기...
정말이지 고맙고 고마운 사람이다.
이른 새벽 팔짱끼고 걸었다...ㅎㅎ
일정대로 빙기에 오르고 제주공항에 내려 렌트하고,..... 혼자 이리 렌트꺼졍....
나에게 대견하다며 쓰담쓰담 해 주공... 드 뎌... '1박2일'...출 발 이닷!~~
9시 38분 ... 영싱입구 도착!~~ 주먹밥 하나 사들고 출발 준비 완료!~~
영실기암의 '병풍바위'가 눈에 들어 오니 내발걸음은 더 신이 나넹...ㅎㅎ
10시 20분 ... 몇 번 와서 눈도장 찍었다구 이젠 오름도 그리 힘들지가 않다...ㅋㅋ
10시 25분 ... 영실기암이 눈 앞에 펼쳐 졌다.... 역쉬 멋찌다!~~
오르면서 보여지는 오름들...
나름 쌩쑈도 즐기며 분위기 잡아 보는 '정여사'다...
훗 날... 여동생의 한마디... 해녀가 물질하다가 산으로 올라와서 쉬고 있는 모습이라나...ㅋㄷㅋㄷ ...
내가 봐도 표현이 굿!~~
왼쪽은 '불레오름'... 오른쪽은 ???....
영실을 오르면서 풍겨지는 요런 분위기??... 아마도 이 분위기에 취해서 자꾸 자꾸 오르게 되는 것 같다.
저 멀리 희미하게 들어 오는 '산방산'...
11시 36분 ... 물개바위'.. 하이!~~
어디든 마찬가지이지만 이곳 영실로 오르다 보면 한참을 노느라 시간이 넘 후딱 간다.
이번 발걸음 만큼은 작정??하고 떠났기에 여유를 즐기기라!~~ ㅎㅎ
구상나무 군락지를 지나며~~
영실기암과 안녕~하고 이쟈부텀 윗세오름 길로 ~~
11시 56분 ... 오르는 길에 위치한 '습지지역'...
눈이다!~~ 얼음도~~ 새벽에 눈이 내겻였나 부다...
이 나이에 눈은 그닥 반가운 손님은 아니다. 그라도 '첫 눈' 만큼은 반겨줄 여유만은 갖자...ㅋㅋ
'선작지왓'에 펼쳐지는 한라산이다!~~
12시 30분 ... '윗세오름' 도착!~~
자주는 아니였지만 올 때마다 이곳에서 잠시라도 하늘을 이불 삼아 눕고 싶었었다... ㅎㅎ ... '소원성취'... ㅎㅎ
줄서서 컵라면 하나 받아 들고 여유를 즐기는 이시간...
감사함과 고마운 얼굴들이 눈에 밟히고...
이 주어진 시간을 최선을 다 해 감사히 즐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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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오름투어 1편 이야기.... ㅎㅎ
1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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