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은 곶감과 포도 외에도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하나인 '난계 박연 선생'을 배출한 고장으로 유명합니다.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영동 국악의 거리 입구에 위치한 '난계국악국악박물관'에 들러 보았습니다.
고구려의 왕산악, 신라의 우륵과 함께 한국의 3대 악성으로 추앙받고 있는 인물 '난계 박연'.
세종시절 아악을 집대성하였고 악사로 임명되어
불완전한 악기 조율의 정리와 악보편찬의 필요성을 인식, 자작한 12율관에 의거 음률의 정확을 기하였습니다.
해마다 이곳 영동에선 '난계음악제'가 열려 그의 업적을 기리고 있다고 합니다.
2000년 9월에 완공되었으며 영상실, 난계실, 국악실, 정보검색코너, 체험실등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1층 로비 입구에....
난계 박연 선생의 흉상을 중심으로 양 옆에 생가, 사당 을 찍은 큰 사진이 있었습니다.
박물관 관람에 앞서 이해를 돕기위해 '영상실'에서
난계 박연 선생의 삶과 업적, 국악에 관한 영상물을 관람하였습니다.
'난계실'로 이동...
우리 국악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연대별 발전과정을 국악연대표로 표시하여 놓았습니다....
'12율관'입니다.... 음의 높이를 규정하기 위해 쓰던 관으로
12율(律)의 각 음에 해당하는 12개의 대나무통 또는 구리관을 한 벌로 사용했습니다.
난계 박연선생은 제대로 조율되지 않은 악기들로 인한 불협화음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차례 율관 제작을 시도 했으며 마침내 세종 9년(1427년), 12율관을 제작하고,
석부 악기인 편경을 만들어 편경의 음에 따라 다른 악기들의 은을 조율했다 합니다.
편종, 편경의 제작과정을 모형화 해 놓았구요~~~
음악에 대한 조예가 깊었던 세종임금은 난계 선생의 음악적 재능을 매우 아꼈으며,
두 사람의 만남은 조선시재 찬란했던 음악문화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양한 현악기 ... 월금, 비파, 해금, 가야금, 아쟁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가야금이 몇 줄일까?, 거문고가 몇 줄일까? ... 전 자꾸 헷갈리는데요^^;;.....
이번에 이곳에서 다시금 또 각인 해 봅니다~~ ㅋㅋ... 이젠 더이상 헷갈리지 않겠지요!~ ㅎㅎ
'타악기와 관악기' 전시실 입니다....
'편종' 과 편경'.
소리가 청아하고 맑은 소리가 난다는 편경입니다. 돌로 만들었기 때문에 변형이 되지 않아 모든 악기의 조율기준이 되었답니다
입구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북으로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된 '천고'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천고' 는 국악의 고장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영동 난계국악기제작촌 타악기공방 이석제 대표가
영동군으로부터 지원받아 15개월에 걸쳐 만든 울림통 길이 5.96m, 울림통 둘레 6.4m 울림판 지름 5.54m 무게 7톤
규모의 세계 최대 북입니다.
북 제작에는 15t 트럭 4대 분량의 소나무 원목과 어미 소 40마리의 가죽이 재료로 쓰였다하네요....
“소망과 염원을 하늘에 전달하는 북'...... '천고'.....
이곳 난계국악박물관 곁에 있는 '난계사' 입니다....
박연의 영정을 모신 조그마한 사당이지요.충북기념물 제8호로 지정이 된 곳으로 수차례 유실과 건립을 반복하다가 1972년에 와서야 지금의 모습을 찾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번엔 가 보지 못했지만 다음 여행길엔 꼭 들러 봐야 겠어요!
또 바로 옆에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도 있었습니다.
국악기체험코너와 공연장, 체험전수실 그리고 개인연습실이 마련되어 있는 곳입니다.
박물관과 연계해서 둘러 보면 좋을 듯 합니다.
'전수관' 앞에 설치되어 있었던 조형물이었습니다.
국악을 표현 해 놓은 조형물이 특이하여 영동전역에 설치 해 놓아 영동만의 조형물로
자리메김을 하면 어떨까?? 하며 여행자는 생각 해 봅니다....ㅎㅎ
영동은 국악 말고도 '포도'로도 유명하다 합니다.....
마침 이곳에서 시음회가 마련되어 있기에 잠시 한 눈?을 팔아 봅니다.....ㅋㅋ
전 '와인' 맛을 잘 모릅니다.... 그져 달달하면 좋다는 갠적인 생각!~~~ ㅋㅋ
요!~~ '컨츄리 캠벨와인'이 제 입맛엔 딱!~ 이더라구요!~~
수제와인을 만들어 가는 '컨츄리 와인'.... '산머루 와인'도 시음해 보았습니다.
떫지도 않은 맛이....*^^* ....http://www.countryw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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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난계국악박물관'....
쉽게 접하지 못하는 국악기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엇구요!~국악기를 찬찬히 살피다 보니 낯설게만 느껴졌던 국악이 조금은 쉽게 다가왔습니다.
충북 영동에 가면 우리의 악성 박연 선생을 생각해 보며 이 일대를 한번 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아이들 교육적으로도 좋을거 같고 많은 국악에 대한 정보도 접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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