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심학산 아래 '돌곶이 마을'에
나만의 '작업공간' 같은 카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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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퀼트랑 커피랑'....
들어서는 순간
테이블과 테이블사이의 파티션 같은 가림막도 없이
좀 훵!~~ 하다는 느낌은 들었지만
자리를 앉는 순간 마치 나의 작업장에 앉아
금방이라도 바느질을 하고 있었던 느낌이 들었다.
카페 한 쪽으로 마련 된 주인장님의 작업공간.........
카페의 3/1정도를 차지하고 있을만큼의 넓직한 공간이 너무나 부러웠다.
차를 마시는 동안에도
카페내에서 간혹 돌아가는 재봉소리는
내겐 너무나 친근하게 들렸다.
누구나....아니 오랫 동안 꿈꿔오는 '나만의 작업공간'!~~~
난 죠 귀퉁이 한 곳에 '이젤' 하나 더 설치 해 놓겠지!~~ *^^*
푹신한 쇼파가 아닌 딱딱한 나무의자이지만
그 위에 준비 해 놓은 별모양 쿠션에 사르르~~~
의자 옆에 준비 해 놓은 간이테이블을 보며
주인장의 섬세한 배려도 엿볼 수 있었다.
주인장이 직접 구웠다는 초콜릿!~~
커피를 주문하자 요로쿠룸 갖다 주셨다........ 내가 좋아하는 '포트'접시에~~~ *^^*
카페 내에 있는 모든 퀼트작품들은 모두 직접 바느질을 하셨고....
........하시는 중이었다.
요 컵받침에 커피잔 하나 올려 놓으니 커피향이 더 그윽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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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이라도 '어린왕자'가 문을 열고 들어 올것만 같았던 카페
'퀼트랑 커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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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한나절이 참 향긋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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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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