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난한 맘?? 잠시나마~~~~~
가벼이 오를 수 있는 산....... 오르는 초입은 여전히 깨끗하다.
동네 뒷산 동산 정도의 산인 이 야트막한 산엔 바위가 참 많다.
올 봄....... 심학할미랑 놀던 그 자리에 지금엔 '박주가리'가 떡!~ 하니 자리 차지 하고 있었고,
이름에서부터 묻어나오는 웃음은 담는 내내 미소 짓게 만들었다.
정상부의 헬기장 또한 깔끔히 정리 되어 있고......
잠깐 이어지는 '깔딱고개"......
이 작은 산에 있을건 다아 있다 ...... ㅎㅎ
비가 많이 와서일까? ..... 관리가 소홀해져서일까? .......
참 예뻣던 꽃밭들이었는데 한해 한해 나이?가 들어 간다 ....... ^^;;
정상에 떡 허니 자리 잡은 정자~~
몇 년 전 설치 되면서 정상에서 바라 보이는 풍광들을 담아 놓았다.
좋아하는 '에쏘' 한 잔 내려가서 션한 바람 맞으며!~~~ 홀짝!~ 홀짝!~
나!........ 에쏘 한 모금 마시면 살짝 흘러 나오는 소리 아!~~~ 좋다!~~~ ㅎㅎ
헉!~~
들려오는 말소리...... '어머!~ 개가 있네!!!".......
엥! ,,,,,, 내가 젤루 시로라 하는 개 ....... 설마 이곳 정자까지 올라 오겠어 시폿는듸...... ^^;;
아니 떡하니 자연스레 올라 오더니 바루 내옆에 턱 허니 주져 앉는다.
순간 얼마나 놀랬는지...... 얼음~~ 자세 유지하며 개 눈치 슬금슬금 보며 언능 피해 내려 왔다...... ㅠㅠ
잠깐 즐기려는 분위기는 꽝!~~~ 되얏쓰~~~~ ㅠㅠ
내려오는 길........
잘 정리 되어 있는 산소를 보니 아!~~ 추석이 가까이 있구나 싶다.
울시엄니 산소에도 가 봐야 하는듸....... ^^;;
올 가을 약간의 시간여유가 생기니 션한 바람 맞으며 부지런히 올라 봐야 겠다.
살 빼야지!~~~~ ㅎㅎ
11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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