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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출사 길은,
기온이 영하 15도 이하로 아주 많이 내려 가야하공....
약간의 바람과, 약간의 습도도 있어줘야 하공....
안개도 쬐꿈은 끼어주면 금상첨화!~~~
눈이라도 날리면 또 것두 괘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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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여러차례의 기회가 있었구만,
막상 떠나려 하니 계속되는 강추위에 차마 나설 용기가 나질 않았다.
우찌 우찌 하다 보니 다아 놓치구 오늘에서야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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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시.....
차 앞유리창이 좀 침침 하기에 젖은 물걸레로 쓰으윽 닦아 내리는 순간,
워메!~~~걍!~~~ 바루 얼어버리넹.....
그 바람에 손바닥으루다 유리창에 대며 얼음 제거, 내 눈만 빼꼼 나올 정도로만 간신히 닦아 내공 .....으이구~~~
그 캄캄한 길 약간 가슴 졸이며 약속장소로 이동 하였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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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도착!~~
어찌나 컴을 뒤졌었는지 곳곳이 눈에 선하다......ㅋㅋ
현재 ......-15' 정도..... 날이 넘 따땃하야 상고대는 꽝!~~~
물안개는 살짝 피어 오르려 하지만 것두 신통치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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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댐에서 발전을 시작한다며 방송은 여러 차례 나오드만...
물은 흐르지도 않고, 그 땜시 강가 근처는 겁이 나서 내려 가지도 못하겠공.... ㅠㅠ
이렇게 발만 동동구르다 2시간 정도를 소양5교 물가에서 머물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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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들어 왔다가 빠진 흔적......
이 흔적을 보고 있노라니 마치 금방이라도 물이 몰려 올 것 같아 부랴~~부랴!~~
난 정말이지 겁??이 많타!~ ㅎㅎ
소양3교로 이동.....
소양5교 보다는 물안개가 많이 피어 올라 있었지만 5교에서 너무나 머뭇거렷기에 약간은 늦은 감이....... ㅠㅠ
소양3교..... 이곳에 와 보고서야 왜 그리 같은 사진 들이 많이 올라 오는지를 알것같았다.
한정적인 위치와 정해져 있는 주제들......
하지만 그래도 담아 보고... 와 보고 싶었던 곳.....소양3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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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날이었지만 그라도 포인트 장소를 알아 냈으니 이쟌 언제라도 달려 올 수 있어서 오우~~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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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꼼히 얼굴 내미는 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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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곡폭포'로!~~~~~
평일이기에 한가롭다.
입구 부터 예사롭지 않은 얼음폭포.......
곳곳에 이리 얼어 있으니 몸과 맘이 더 추워 지는 듯하다......^^;;
죠 끝에 걸려 있는 흰기둥이 얼음폭포?........
우 와!~~~ '구곡폭포' 이다!~
평일이기에 빙벽을 즐기는 사람은 몇 안 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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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날들 보다 일정이 빨리 끝났다.
다음 날로 이어지는 나의 빡쎈일정??의 편의를 봐 주시려.....ㅋㅋ......
OO님 캄 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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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자유로로 들어서면서 내 시야로 들어오는 환상적인 얼어 붙은 한강물....
빙하를 상상케 하며 무섭기 까지 느껴지는.....
망설이다!~~ 망설이다!~~ 결국엔 자유로 끝까지 달렷다.
정말 담고 싶은 곳은 담을 수 없었다.....(군초소가 있기에...)..... 계속해서 그 장소가 눈에 밝힌다.
가능한 좋은 위치가 나타날때까지.....go!~~go!~~
사정이 이러하다 보니 이리저리 헤메이다 가장 높은 곳은 아마도 '통일 동산' !
자유로 일산 근처를 지날때 만낫던 그 큰얼음 덩어리들은 만날 수가 없었다.......ㅠㅠ
저 멀리보이는 땅!~ 아마도 북한이 보여주기 위해 조성한 그 마을이 아닌가 싶다.
통일동산 주차장에서 바라 보이는 자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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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다행히 해 떨어 지기전에 들어 왔당!~~
물론 야경까지 담고 싶은 맘은 굴뚝 같았지만 꾸우욱!~~ 누루공......
1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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