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09년 4월 8일.........천마산..... 두번째!
발걸음 ; 호평동(6시30분 산행 시작..)ㅡ천마의 집ㅡ샘터ㅡ천마산(812m)8시 40분)ㅡ원점회귀(11시43분).......5시간 10분(야생화 촬영시간 포함)
아쉬움이 남던 터 마침 시간이 주어졌다,
다시가자!~~~~꽃산으루,,,,,,ㅎㅎ,,,,,,아쉬움은 어쨋건 풀어야 혀!.....나 만의 신조!.....ㅎㅎ
5시 30분 부드러운? 출발!~
역시나 산행 초입 부터 푸른미소 날려주는 현호색!
허나 쌩!~~~
오늘은 무슨 일이 있어도 정상석 증명사진 찍으리라......ㅋㅋ
또 1시까지는 집으루 와야하기에.....
부지런히 오르고........
내려 오면서 꽃사진 찍기루 단대히 맘 먹었다.
허나 여기저기서 아우성이다.......그 외침 뿌리치기두 힘들다.....휴~
에라!.....괭이밥꽃 살짝 한컷만 미리 담아주공!
아이고!.......얼레지는 아직두 안 뒤집어 졌넹!.......^^;;
앉은부채는 다 피었구!
만주바람도......꿩의다리도......복수초도....에고고.....아직 문을 열지 않았다!
이럴 수가.....
어딘가에 처녀치마가 있다 하던듸........^^;;
암튼 우선 오르구 보자~~~
지난번 산행으로 인해 길은 많이 눈에 익어 있었구, 더더욱이 쉽게 오를 수가 있었다.
샘터,,,,,,,,헉! 조금만 올랏으면 샘이었는듸.....ㅎㅎ
잠시 쉬며....
드뎌 정상!........ㅋㅋ
간단히 아침을 해결한 후 다시 부지런히 내려 온다.......ㅎㅎ
꽃들이 환히 맞아 주지 않음에 약간은 시큰둥.....
하핫!~~~왠일인가!
오를때 입 다물고 있었던 눔들이 모두 다아 활짝 폇다.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그랫구나... 그렇치.....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
오를 땐 넘 이른 시간(7시경..)이었다는 걸,,,,,,,ㅋㅋ
또 다시 정신 못차리는 울들,,,,,분홍빛 너울 너울 뒤집어진 얼레지......
황금 빛 노람을....순백의 흰색을 맘껏 발휘하는 복수초와 노루귀,
애교떠는 만주바람......
나 찿아 바라~하는 꿩의 바람.....등등......
처녀치마도 찾았다......아직? 인게 다시 아쉬움으로 남지만.....^^;;
쳐박힘?......내가 젤루 좋아하는 자세!....ㅋㅋ
발걸음은 안 떨어지공,,,,,,시간은 왜 또 이리 빨리 가는겨!
,
부지런히 눌러대고,
잽싸게 뛰어 내려오며 온 산을 깨워 놓는다.......
대문 밖 꺼졍 나와 잘가라~~인사 해 주는 현호색,,,,,,
올 봄 자주 인사 나눈다.
봄 산행에 흠뻑 취햐....... 맘꺼졍 취햐 버린 울들,
기어코 큰 사고 하나 맹글어 놓구 왔다.....^^;;
아마도 올 봄 '야생화산행'.....말 나올 때마다 어이 없어하며, 잊을 수도 없겠지........
또 다시 산은 나에게...또 울들에게 충고 하나 한다,
"정, 신, 챙, 기, 셔, 요!~~~~" ㅎㅎ
,
,
봄꽃 느낌 그대로 잠시 울 동네 심학산에 옮겨 놓으며!~
모두에게 희망을....
모두에게 사랑을 나눠 주기를.....
0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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