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에 산님들이 넘 많아 피해 앉아 있다가.....
안개가 자욱 한탓에 얼떨결에 '지리망산(398m)을 지나 불모산으로 향한다.
헉!.......정상 표지석에서 증명사진두 깜빡 할 줄이야~~~~
그거 안 찍으믄 누가 내가 갔다 왔다구 믿어 줄까나......ㅠ.ㅠ
바위에 게딱지처럼 붙어 있는 '바위손'
험한 절벽에 흙한줌도 없는바위에 붙어 자라는 것도 신기하거늘,
가물때에는 잎이 오그라 들어 죽어 있다가 비가 오기만 하면 금방 파랗게 살아 난다는 끈질긴 생명력에 감탄한다...
부처손은 다른 말로 '장생불사초' 또는 ' 회양초'라고 한다
둘다 영영 죽지 않고 죽었다가 다시 살아 난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무리지어 있는 '층풀꽃'도 다시 만나고.....
참 특이한 암벽형상.....
줄곧 특이하다...특이하네...하며 다니다 그뎌 일 냈다.
젖은 바위이기에 많이 미끄러워....조심하느라 했는데 결국 사진찍으려 하다 미끄러 졌다!
바지(8cm)가 찢어지구 엉덩이의 통증이란.....에구구`````
몇발짝 걷다가 뒤에서 보구 오시던 건곤님이 안 되겠다 싶어...."써니님 바지에 파스 붙이구 가여~~~ㅎㅎ".....ㅋㅋ
땀에 젖은 바지여서 파스도 붙지 않아 결국엔 바람막이 허리에 질끈 묶었다.....ㅎㅎ....이 더운 날 산행 내내......아니 휴게소 들릴 때마다 허리엔...ㅎㅎ
불모산에서 내려다 본 '대항'......
다시 운무에 덮히는 정상부!.....
가마봉으로 오르는 암벽 구간.....
날이 좋으면 지리산의 천왕봉이 다아 보인다 한다......
가마봉으로.....
지나온 불모산과 저 멀리 지리망산!
가마봉(303m)~~~이다.....!
사량도 지리망산 2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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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21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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