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잠 자던 개구리가 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이다....
'나두 어디론가 폴짝 뛰어가구 싶다.....라기 보다는 오늘 하루 무지 바쁘겠다.....ㅎ
아침 일찍 서둘러 작은아이와 같이 등교 하려 했드만,
오늘이 분리수거일.....
3주째 배출을 못하였기에 큰넘까지 거들어야만이 들고 나갈수 있을정도로 산더미.....
얼릉 아침 먹고.... 학교가서 1시간동안 봉사활동 끝내구,,,,,^^;
부지런히 약속장소로....
장소 ; 고양 아람미술관.
전시 ; 열정, 그리고 천재를 그리다
(모딜리아니와 잔느의 행복하고 슬픈사랑전
"천국에서도 당신의 모델이 되어 드릴께요"
모디와 잔느의 만남.
잔느가 사랑한 그의 작품세계,
죽음도 갈라 놓을 수 없었던
그들의 행복하고도 슬픈 사랑이야기를
작품과 다양한 자료를 통해
느껴볼 수 있는 전시였다.
16세때의 잔느......좀 무섭게 느껴진다....ㅎ
어깨를 드러낸 잔 에뷔테른....1919년 . 켄버스에 유채. 66 x 47cm
모디의 연인으로, 모디의 전시를 통해 알려져야 했던 '잔느'.
위대한 예술은 한사람의 창조적 고뇌 외에도
그의 예술적 성장을 위해 전력을 다한 조력자들의 헌신과 수고로 탄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남성 예술가에게 뜨거운 희생과 사랑으로 그들을 조력한 여성은 작품과 인생에 있어 매우 중요한 존재이며
그런 의미에서 아내 잔느는 '모디를 위해서 태어난 여성'이라고도 할 수 있다.
목이 길게 늘어진 묘한 눈과 무표정의 여인.....
보는 것만으로도 둘의 사랑이 느껴지는 작품인듯 하다.
모디 보다 잔느의 작품이 더 많은듯 하고...
유채보다는 드로잉 작품이 많아 아쉬웠으나,
생의 시기에 따라 조금씩 변해가는 그들의 작품과 삶을 함께 볼 수 있는 전시였다.
전시회 관람 후 온냐들과 점심 먹구 커피 한잔에 왕수다로.....
봄날....♡♡
경칩에 개구리처럼 폴짝 뛰어 보았다.......역쉬 힘드렁~~~~ㅎ
080305..... 고양 아람누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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