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

na.....

헤라써니 2008. 1. 14. 16:43









[    서정윤 - 홀로서기 중에.....]



   홀로 선다는 건

   가슴을 치며 우는 것보다

   더 어렵지만

   자신을 옭아 맨 동아줄,

   그 아득한 끝에서 대롱이며

   그래도 멀리

   멀리 하늘을 우러르는

   이 작은 가슴.

   누군가를 열씨미 갈구해도

   아무도

   나의 가슴을 채워줄 수  없고

   결국은

   홀로 살아 간다는 걸

   한겨울의 눈발처럼 만났을 때

   나는

   또 다시 쓰러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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