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재인폭포.
경기 연천군 연천읍 고문리....
해발 877m의 지장봉에서 흘러 내려 온다는 이 폭포는
한탄강 서쪽에 깊숙히 자리하고 있다.
폭포의 길이는 18m,
폭포 주위는 길이 100m, 너비 30m, 길이 20m.
Y자형 협곡을 이루며 검을빛을 띠는 화강암 현무암등이 계곡과 조화를 이룬다.
전설에 의하면
옛날 이 고을에 줄타기를 잘하는 재인이 있었는데,
아내가 천하일색이어서 이 곳 원이 탐을 냈다 한다.
현감은 잔치를 열고 재인에게 이곳 폭포에서 줄을 타게하고
중간에서 줄을 끊어 죽게 한 후, 그의 아내를 차지하려 했으나
여인은 현감의 '코'를 물어 뜯고 나서 자결하고 말았다 한다.
그래서 폭포의 이름을 '재인폭포'라 불리우고,
이 마을을 '코문리(고문리)'라 불르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재인폭포......물이 많이 줄어서 웅장함은 덜하지만 여전히 그 위엄을 뽐내고 있다.
온통 가을 빛이다.......
오늘은 유난히 방송에서 떠들어 댄다.......가을이라구.....
아이들과 좀 한적한 곳으로 가구 싶었다.
북적대지 않고 밀리지 않는 곳으로....... 역쉬 탁월한 선택!
화려한 단풍은 아니었지만 그 여유로움이 좋았다.
아마도 가족이라는 울타리에 물들어 있음이 더 좋았을듯..... 071027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