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

소실적에......ㅋㅋ

헤라써니 2007. 9. 13. 09:43

블러그 이방 저방 기웃거리다

어떤님의 잼난 글을 보구

옛 생각이 나서 따라 해 봅니다....ㅎㅎ

 

나의 옛 산행.....

 

88년 ; 설악산,  오대산,  대둔산,  도봉산.

 

89년 ; 소백산,  감악산,  지리산,  용문산,  치악산,  설악산.

 

90년 ; 삼악산,  유명산,  계룡산,  계룡산2,  덕유산,  월출산,  팔봉산,  유명산,  계룡산3, 지리산,

         백운산, 운악산,  주왕산,  설악산.

 

91년 ; 속리산,  태백산,  금주산,  치악산,  소백산,  수락산,  모악산,  두타산,  오대산,  황악산,  

         대둔산,  두륜산,  치악산2,  월악산,  월출산,  무등산,  명지산.

 

92년 ; 명지산,  국망봉,  치악산,  명성산,  북한산,  북한산2, 광덕산,  주왕산.

 

 

 

 

   대학 1년 때,

   나의 첫 산행이었다.

   얼마나 힘들었던지 꾹 참고 올라가는데 옆에 있던 교수님께서

   '경선아! 힘들지?'...하시는 말씀에 기냥 주져 앉아 펑펑 소리내어 울었던......

   지나가시는 분들 모두 날 보구 웃었다....

   오디 있을까?.....ㅋㅋ....무지 촌스러운....ㅋㅋ

   설악산에서....86.

 

 

 

    첫 회사 제일생명 홍보실에 입사 해서 주위사람들의 권유로 산악회에 가입했고,

    아마도 그때 부터 즐겻던것 같다.

    기획실의 해경언니와 지석진씨? 같다.

    와!~~~그 때 저분의 이름이 생각이 나네.....ㅎ

    소백산에서....

 

 

 

      금주산.......

 

 

 

     한참 산을 오르다 고개를 쳐드니

     갑자기 커다란 암벽이 우뚝 선 느낌을 받았던..

     단풍이 참 이뻣던 월악산.....

 

 

 

      광고대행사로 회사를 옮긴 후,

      여직원들 끌고 겁두 없아 참 많이도 다녔다.

      현주랑......지금은 연락이 끊겼는데.....잘 지내고 있는지....

      월출산......91.

 

 

     

      황악산에서......91.

 

 

      뒤에 우뚝 선 바위병풍 '서석대'......

      아! 지금도 꼭 다시 가고픈 산 중에 하나.

      울 옆직기두 있다.......무등산.

 

 

 

 

      눈 내린 다음 날의 산행이어서 설경이 너무나 끝내 줬다....ㅎ

      내려오는 길엔 이렇게 신나게 미끄럼도 타고....ㅋ

      아마 겨울산행의 묘미 중의 하나........국망봉에서....

 

 

 

      결혼 전 울 옆지기랑의 산행이었다........명성산에서....

 

 

      진정한 산행?이기보다는

      아마도 기록장에 얼마나 갔나 하는 기록 산행이었었던 듯하다....ㅋㅋ

      어떤 이유에서든 이 시절의 추억이

      지금 나에겐 가장 소중한 삶의 한 폐이지 이다.

      그 당시 사진 사이즈 3 X 4.....

      스캔 받아 올리니 상태는 그리 좋진 않지만

      지금의 디카사진 보다 그 당시의 필카 사진이 더 애틋하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