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그림

고요.

헤라써니 2007. 3. 5. 00:26

 

 

 

   고요 - Oil on canvas.73 x 60cm

 

 

  인연은 우연과는 다릅니다.

  인연은 내 의지대로 되지 않는

  오묘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힘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놀랍기도하고 무섭기도 힙니다.

 

  내가 또는 타인이 맺고 싶다고 맺어지고

  끊겠다고 해서 끊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살다보면 만나지 않았더라면......

  더 좋았을텐데....하는

  그런 사람도 있게 마련이니까요.

 

  우리는 그런 인연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소중한 인연으로 오랫동안 함께 할 수 있고

  서로 보듬고 아끼며 다른 사람들에게

  바라막이가 될 수 있는

  그런 인연을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 은희경님의 '행복한 사람은 시계를 보지 않는다'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