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오름.17) 어승생악 ... 151124.
제주오름 (17) ... 어승생악.
예로부터 어스싕오름 또는 어스싕이오름이라 부르다가, 한자 차용표기로 어승생악(御乘生岳)으로 표기하였다.
이때부터 어승생(御乘生)이라 한 것은 이 오름 아래서 용마인 어승마(御乘馬)가 탄생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고유어 어스싕이나 어스싕이를 음차한 것이 어승생이 이므로 이 해석은 믿기 어렵다.
높이는 1,169m, 비고 350m, 둘레는 5,842m, 면적은 2,543,257㎡, 폭은 1,968m이며,
모양은 원형의 화구호로 되어 있다.
정상에는 200m 정도 크기의 원형으로 된 화구가 있는데, 비가 많이 내려야 물이 고인다.
오름의 입구에는 물맛이 좋다고 소문난 약수가 있으며, 한라산 국립공원 관리사무소가 있다.
오롬 정상과 중턱에는 일제 강점기 때에 파놓은 진지땅굴이 있다.
12시 10분 ... 괸리사무소에서 출발!~~ 한라산 등산로인 어리목입구 반대편으로 오르는 입구가 있다.
안개에 꽉 막혀 있었던 건너편 한라산 정상부가 열리기 시작한다...
어리목 정상부... 어리목 입구에서부터 20분 소요!~~ (보통 30분이면 오를수 있다 한다.)
휘리릭 몰려오는 운무에 숨어 버렷다가 또 한순간 훅!~~하며 드러내는 한라정상부!~~ 살곰살곰 보여주는 풍광에 환호성을 지른다....
어승생악 화구이다...비가 와야 물이 고인다는...
우와!~~ 다 벗어졌다...ㅎㅎ
한라산이 보이는 방향의 왼편부!~
한라산이 보이는 방향의 오른편부!~
한라산 정상부와 어이목등산로!~
정상 부근에는 토치카와 동굴진지가 있는데,
이것들은 태평양전쟁 말기인 1945년 미군의 일본 본토 진입을 막기 위한 방어선의 일환으로 일본군이 구축한 시설물들이 있다.
어리목휴게소에서 바라 본 한라산 정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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